[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25화 - 이상적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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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네 자식은 여행 보네 줬다네?" "누구네 부모는 결혼한다고 집을 사줬다네?"
누구네는 부부가 그렇게 사이가 좋아. "같은 취미를 가지세요."
비교할 대상이 생기면 나의 현실은 더욱 선명하게 불행해 보일 때가 있다.
나만 왜 이래?
그럴 때 말이지?
이,상,적,인,가,족
'모래 위에 지은 성'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버려요. 이상적이고 그런 거 없습니다. 없어.
미디어가 만들어 낸 환상이지,
포기하지 않고 있지, 가족?
내다버릴 수는 없잖아.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관련 연재를 했다. 죽을 때까지 책읽기를 그만두지는 않을 열혈 독자이며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작가다. 요즘은 책 속에서 가부장의 모습을 찾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독서 중이다.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연재는 5월 18일 나무발전소에서 같은 이름의 책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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