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가정 내 영유아가 비정상적인 호흡 양상 혹은 과도한 체온상승징후가 의도치 않게 급증해 사망하는 현상으로 수면 패턴, 실내·외 공기오염, 소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렇다면 SIDS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1. 영유아 돌연사,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2. 2017년 우리나라 영아 사망자 수는 1071명. 그중 영아가 갑자기 사망하는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16.4%에 달한다. SIDS는 가정 내 영유아가 비정상적인 호흡 양상 혹은 과도한 체온상승징후가 의도치 않게 급증해 사망하는 현상으로 수면 패턴, 실내·외 공기오염, 소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3. 그렇다면 SIDS,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29일 오후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열린 332회 맘스클래스에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법'을 주제로 강연한 '니어베베' 김종범 차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4. 부모와 침대, 요, 이불 따로 사용하기
부모는 아이와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는다. 함께 잘 경우에는 2m 간격을 두고 자도록 한다. 부모가 사용하는 이불, 배게 등이 아이의 몸을 누르거나 감을 수 있고, 무의식중에 휘두르는 팔과 다리가 아이를 질식하게 만들 수 있다.
5. 아이를 똑바로 눕혀 재우기
등이 바닥에 닿도록 정자세로 눕혀 준다. 호흡곤란을 겪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엎드린 자세는 질식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다.
6. 너무 푹신한 침대는 주의
아이가 뒤척이다 몸이 엎어졌을 때 스스로 몸을 뒤집지 못하면 질식의 위험이 있다. 때문에 너무 푹신한 침대보다는 적당히 딱딱한 매트를 사용한다.
7. 두꺼운 이불, 양모 주의
두꺼운 솜이불, 양모 등은 아기의 얼굴이 파묻혀 질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8. 적절한 실내 온도, 체온 유지하기
잠자리가 너무 더울 경우 아이가 호흡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적정온도(23~25℃)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더위를 타지 않고 답답하지 않도록 단벌 잠옷을 입힌다.
9. 아이의 수면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아이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SIDS의 주요 원인인 고열, 호흡곤란, 잘못된 수면자세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부모에게 알려주는 헬스케어 기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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