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개 초등학교 선발된 어린이 일일 국회의원 돼 민주주의 체험한다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국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14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들이 일일 국회위원이 돼 상임위원회, 본회의 활동 등을 하면서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는 행사다. 이날 전국 250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의 어린이의원 및 지도교사 등 약 350명이 참석한다.
특히 '대정부질문' 및 '법률안 상정‧투표'로 구성된 오후 본회의에서 김상곤 부총리는 정부를 대표한 답변자로서, 어린이의원들에게 5건의 대정부질문에 대한 세심한 답변과 함께,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라는 격려를 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부는 민주주의를 지식만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익히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린이국회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 및 학생자치활동 등을 경험하면서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올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학생들의 시민성 함양은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가 민주시민이 자라는 민주주의 실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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