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땀띠가 심하게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가 땀띠가 심하게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칼럼니스트 김영지
  • 승인 2018.07.18 16:2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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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꿀팁] 아기 땀띠 예방법
땀띠는 일단 긁기 시작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하면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붉은 땀띠에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베이비뉴스
땀띠는 일단 긁기 시작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하면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붉은 땀띠에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베이비뉴스

오톨도톨 발갛게 솟아오르는 땀띠는 특히 어린 아기들에게 쉽게 발생한다. 체온 조절이 미숙한 아기들은 온도, 습도와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땀을 분비하는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흘리는 땀의 양도 어른보다 훨씬 많다.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습해지면 늘어난 땀과 노폐물이 땀이 배출되는 통로인 땀관의 구멍을 막아 땀띠가 더욱 쉽게 생긴다. 아기가 추울까봐, 감기에 걸릴까봐 옷이나 이불로 지나치게 감싸는 것도 아기에게 땀띠가 잘 생기는 원인이 된다.

땀띠는 좁쌀 같은 작은 물집으로 전신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땀이 많이 나는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엉덩이, 팔다리의 살이 접히는 부위에 생긴다. 처음 시작될 때는 가렵지 않고 붉은색을 띠지 않기도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서 붉어지면 따끔따끔하고 가려워 아기들이 긁기 쉽다. 일단 긁기 시작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하면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붉은 땀띠에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아기에게 땀띠가 생겼다면 땀이 많이 나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엄마가 느끼기에 방의 온도가 약간 서늘할 때 아기는 오히려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더워지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 방안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되 바람이 아기를 직접 향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기가 눕는 매트리스나 요가 너무 푹신하지는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왕골이나 대나무로 만든 돗자리나 쿨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기의 옷은 가볍게 입히는 것이 좋다.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순면 소재로 만든 옷을 입히는 것은 기본이다. 몸에 꼭 맞는 옷보다는 품에 여유가 있어 통풍이 잘 되는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만약 옷이 땀에 젖었다면 즉시 갈아입힌다. 온도 변화에 따라 옷을 적절하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해 땀이 흐르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땀띠 치료에서 아기가 땀을 흘렸을 때 바로 씻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당장 물로 씻기 어렵다면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땀을 닦아준다. 아기들은 머리, 목, 겨드랑이, 팔다리의 살이 접히는 곳에 특히 땀이 많이 나는데 즉시 씻어주지 않으면 땀관의 구멍이 쉽게 막힐 뿐만 아니라 연약한 피부가 자극받기 쉽다. 씻길 때 세정제는 자극적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잘 선택해야 하며 충분히 씻어내어 피부에 세정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한다. 꼼꼼하게 씻긴 후에는 반드시 뽀송뽀송하게 말려줘야 한다. 피부에 남아있는 습기도 자극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뽀송뽀송해진 피부에 수딩젤을 발라주는 것도 땀띠 관리에 도움이 된다. 수딩젤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수박의 흰 부분이나 오이, 감자를 얇게 썰어 팩을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기가 많이 가려워 할 때에는 분홍색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거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가려움을 줄여주므로 피부를 긁어서 생기는 상처나 2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가 땀띠가 났을 때 파우더 사용은 피한다. 주름이 잡히고 땀이 많이 나 고이기 쉬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땀이 나면서 파우더가 젖으면 쉽게 땀관의 구멍을 막거나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땀띠가 심해질 수 있다. 파우더를 바른 부위가 젖었다면 바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저귀는 틈틈이 벗겨두는 것이 좋다.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땀이 차면서 땀띠가 생기기 쉽다. 기저귀가 축축해지면 즉시 갈아주되 깨끗이 씻긴 후 바로 기저귀를 채우지 않도록 한다. 틈틈이 기저귀를 벗겨두면 통풍이 잘 되므로 땀띠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럼니스트 김영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마친 한방내과전문의로, 현재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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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58**** 2018-08-04 12:06:54
예방해도 생기는 땀띠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더 아이에게 신경쓰라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잘 보살피자구요^^

bonjui**** 2018-07-30 11:23:02
알코올 성분 수딩젤로 잘 관리해줘야겠어요

db**** 2018-07-30 09:36:08
여름철 기저귀 착요하는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써야 하는 땀띠와 기저귀 발진이죠 잘 씻고 수딩젤 발라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잘때는 쿨매트 꼭 사용하니 좋아요

black**** 2018-07-23 00:32:54
여름에 아이키우는 집이라면 정말 좋은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