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틱(TIC)장애는 전체 아이들의 약 12%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장애 증상이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근육이 움직이는 ‘운동틱’이나 의미 없이 소리를 내는 ‘음성틱’ 등으로 발현되며, 여아에 비해 남아에게서 발병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틱증상을 적절한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증상이 1년 이상 진행되는 경우 틱장애의 더욱 심한 형태인 뚜렛증후군(TS)으로 이어질 수 있다. 뚜렛증후군은 18세 이전에 발병해 사회적으로나 직업적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과 장해를 유발한다.
현재 틱장애, 뚜렛증후군의 일차적인치료는 약물요법으로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투여하게 되지만 이는 대뇌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장기복용할 경우 불면, 초조, 두통, 불안이나 간독성에 의한 간손상, 운동불능, 야뇨 등 아이들에 따라 다른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는 문제가 있다.
또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은 만성틱장애로 이환된 아이들의 50%에 달하는 아이들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잉행동장애의 경우 틱증상의 기전과 반대되는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나타난다고 여겨지고 있어 틱장애와 동반됐을 경우 치료에 곤혹을 겪게된다.
이에 최근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가 치료해온 틱장애, ADHD, 뚜렛증후군등 소아 뇌질환의 근본치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철박사는 20년간 1만 5천명 이상의 소아 난치성 뇌질환 아이들을 치료해 왔다.
김성철 박사는 “틱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대부분 많은 화학약품과 항생제의 복용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있거나 스트레스나 피로에 민감한 아이들이 대부분” 이라며 “틱장애, ADHD는 뇌자체의 신경전달물질의 과잉과 부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따른 인체내부의 기능저하로 인해서 나타나는 신호로 보고 천연물질을 통한 기능의 안정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9년부터 한의계에서 틱장애 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한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향정신성의약품 없이 틱, 뚜렛장애, ADHD의 완치사례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한달이내에 호전반응을 보인 아이들은 약 77.8%에 달한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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