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후 실밥제거부터 유선염, 혈관질환 등도 빠르게 치료 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에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산모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로 20년 전인 1995년(26.5세)보다 5.9세나 상승했고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 또한 26.3%나 됐다.
이처럼 고령임신이 점점 늘어나면서 요즘 임산부들 사이에서는 출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고령 산모는 젊은 산모보다 임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보니 대형병원들 위주로 산부인과 선택이 집중되고 있고 메디컬 서비스가 연계된 곳이 산후조리원이 인기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보통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렵다 보니 고위험 임신인 고령산모들은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메디컬 서비스가 연계된 산후조리원에서는 제왕절개 후 실밥제거부터 유선염, 혈관질환 등도 빠르게 치료 할 수 있다.
실제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 입실 중이던 김지영(35) 씨는 산후조리 중 의문의 두통을 겪게 되어 급하게 세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결과 모르고 있던 혈관질환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산모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하고 예민한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보다 전문적으로 관리받기 위해서 의료 서비스가 연계된 산후조리원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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