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균형 무너뜨리는 골반 틀어짐, 추나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전신 균형 무너뜨리는 골반 틀어짐, 추나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9.1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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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정도와 골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및 방법 달라져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어울림한의원 민중원 원장. ⓒ어울림한의원
어울림한의원 민중원 원장. ⓒ어울림한의원

우리 몸의 상하 좌우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골반은 척추와 양쪽 다리를 이어주는 부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의 중심을 잡아주며, 내장과 방광, 내부 생식기관이 위치하는 공간을 제공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몸의 중심인 골반이 틀어지면 체형이 변하는 것은 물론 몸의 순환을 방해해 통증, 노폐물 축적, 장기 유착 등의 외형적, 기능성 문제를 일으킨다. 여성들의 경우 골반 안에 위치한 중요 장기인 자궁과 질, 난소 등에 영향을 미쳐 임신, 출산의 문제와 산후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골반 틀어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무의식적으로 하는 다리 꼬기, 짝 다리 짚기, 한쪽으로 눕고 기대는 자세, 한쪽 어깨로 가방을 메거나 짐을 옮기는 등의 행동을 삼가야 한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장기간 지속하면 몸의 중심축인 골반이 틀어져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 등 근막조직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불균형한 발달로 이어진다.

만약 ▲좌우 허리가 들어간 위치나 엉덩이 높이가 다른 경우 ▲신발의 한쪽 면만 닳는 경우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는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더 편한 경우 ▲아랫배, 윗배, 허벅지 등 상체에 비해 하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틀어짐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어울림한의원 민중원 원장은 “골반 틀어짐 증상은 교정하고 방치한다면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는 즉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며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느끼고 누우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허리를 숙이거나 앉을 때 허리 통증이 나타나고 갑자기 다리가 저린듯한 느낌이 온다면 즉시 한의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중원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과 같은 수기치료를 적용해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다고 설명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뼈를 밀고 당겨서 바르게 교정하는 방법이다. 골반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골반틀어짐 문제를 해소해 통증을 제거할 수 있다. 개개인의 골반 및 전신의 불균형의 정도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면서 치료한다.

골반틀어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 치료과 함께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해야 한다. 평소 골반이 틀어지기 쉬운 다리를 꼬는 습관 등을 고치고 오랜 시간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한 시간마다 자리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 정맥과 림프절을 순환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급적 보정속옷이나 압박 스타킹 작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몸에 달라붙은 옷을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울혈이 생겨 만성 골반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민 원장은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를 활용해 틀어진 뼈와 근육을 바르게 교정하는 비수술적 요법이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 없이 골반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면서도 “통증의 정도와 골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 및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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