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투어가 뱃속 아기와 함께 허니문을 가야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베이비문'을 선보인다.
'베이비문'은 특정 여행패키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임산부를 배려한 일정과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를 총칭하는 단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베이비문 장소로는 4시간 남짓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을 갖고 있는 괌과 필리핀 세부, 사이판 등이 선호되고 있다.
리틀 하와이라고 불리는 괌의 '[베이비문] 괌 - 초특급 쉐라톤4일' 코스는 미국령이라 깨끗하고 안전하며 자연과 도시과 잘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면서도 아기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임산부 전용 스파 코스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베이비문] 세부 - 막탄 샹그릴라 리조트 5/6일' 코스는 이동이 많지 않은 편안한 휴양 위주의 일정으로 짜여져 있고, 영양섭취가 중요한 임산부를 위해 식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 아울러 임산부 전용 치스파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몸이 불편할 경우 현지의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베이비문] 사이판 - 하얏트 5일' 코스는 예비맘을 배려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자가이드를 배정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몸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투어는 베이비문 상품 예약자에 한해 태아 보험료 1회분을 제공하며, 일반 허니문 상품을 예약한 후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면 베이비문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만약 임신으로 여행 자체를 취소하고 싶다면 신부 본인에 한해 취소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하나투어 허니문팀 최영란 팀장은 "베이비문을 예약할 때는 항공규정 상 임신 주수를 확인해야한다. 대부분의 항공은 탑승일자 기준 임신 32주 미만 임산부는 일반인과 동일하게 간주하지만 임신 32~36주 미만의 임산부는 의사 진단 소견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기준은 항공사 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니 해당 항공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품이 진작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