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분유, 실온 상태로 섭취해도 문제 없을까?
액상분유, 실온 상태로 섭취해도 문제 없을까?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8.10.0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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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분유에 관한 부모들의 궁금증 풀이 Q&A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엔 액상분유에 관한 엄마들의 궁금증을 이탈리아에서 온 액상유아식 브랜드 '오브맘'(Of Mom) 자문 김시연 약사(착한약사)의 도움을 받아 풀어봤다. 

액상분유는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소를 조금씩 다르게 구성해 놓았다. 특히 1단계와 2, 3단계는 유당 함량에 있어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베이비뉴스 
액상분유는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소를 조금씩 다르게 구성해 놓았다. 특히 1단계와 2, 3단계는 유당 함량에 있어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베이비뉴스 

Q. 액상분유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영양 차이가 뭔가요? 

액상 분유는 1단계~3단계까지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소를 최적의 구성으로 맞춰 영양소의 양이 약간씩 다릅니다만, 가장 큰 차이는 유당 함량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상분유 1단계는 유당 함량을 모유 수준인 60~70%로 높인 모유 대용식의 조제분유로 분류되며 액상분유 2, 3단계는 유당 함량이 30~50% 수준인 조제식 분유에 속합니다. 

아기의 성장 속도에 맞춰 단계가 나누어져 있으므로 아기의 월령에 맞게 단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실온 상태의 액상분유를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가루분유의 경우 혹시 모를 사카자키균의 감염 예방을 위해 WHO에서는 깨끗한 물을 끓인 후 70도 이상에서 분유를 타라는 권고안을 냈습니다. 하지만 액상분유는 개봉 전까지는 살균된 상태이므로 70도까지 가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젖병과 젖꼭지 등이 세균으로 오염될 경우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분유 수유에 이용되는 모든 도구들을 살균해 사용해야 합니다. 

Q. 액상분유에 사용되는 테트라팩은 무엇인가요? 

테트라팩은 스웨덴에서 1951년에 개발된 무균 종이 팩으로, 전 세계 170개국 2600개 브랜드에서 우유, 주스 등 음료 포장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부제를 넣지 않고도 상온에서 6개월을 견딜 수 있는 독특한 무균 포장 기술로 손에 들기 편하고 운송에 적합합니다. 또 재활용이 가능해 유용한 자원으로 다시 사용될 수 있습니다. 

Q. 꼭 성장에 맞추어 액상분유를 섭취해야 하나요? 

성장 단계와 월령에 맞게 액상 분유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액상 분유는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영양소를 조금씩 다르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특히 1단계와 2, 3단계는 유당 함량에 있어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Q. 우유 알레르기가 있으면 분유를 먹을 수 없나요? 

신생아나 영아들인 위장관 면역계가 미숙하기에 식품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으면 일반 분유보다는 유단백을 대두단백으로 바꾸거나 유단백을 완전히 가수분해한 특수분유를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수분유에는 HA분유, 아미노산 분유, 소이 분유 등이 있습니다. HA분유는 유단백을 가수 분해해 알레르기 요인을 없앤 분유입니다. 부분 가수 분해 분유와 완전 가수 분해 분유가 있으며 완전 가수 분해일수록 맛은 좋지 않습니다. 

아미노산 분유는 단백질을 완전히 분해한 분유로, HA 분유로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 먹이게 됩니다. 소이분유는 대두가 원료가 되는 두유입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유아의 25~40%는 대두 단백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온 프리미엄 액상유아식 '오브맘'(of mom)은 영양은 물론, 깐깐한 위생과 안전, 고품질의 원유로 많은 엄마들이 선택하고 있다. ⓒ오브맘
이탈리아에서 온 프리미엄 액상유아식 '오브맘'(of mom)은 영양은 물론, 깐깐한 위생과 안전, 고품질의 원유로 많은 엄마들이 선택하고 있다. ⓒ오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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