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차 다 쓴 직장인 다섯 명 중 한 명뿐
올해 연차 다 쓴 직장인 다섯 명 중 한 명뿐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1.2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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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못 쓴 이유 1위 '눈치보여서'… 59.5% '미사용 보상 없이 소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직장인 5명 중 1명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고,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 ⓒ잡코리아
직장인 5명 중 1명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고,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 ⓒ잡코리아

직장인 5명 중 1명 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연차 사용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직장인들의 평소 연차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연차를 모두 사용하는지(1년 기준)’ 묻는 질문에 45.1%의 직장인이 ‘모두 사용하는 편’이라 답했다. ‘절반 정도 사용하는 편’이라는 답변은 29.3%였고, 25.7%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5명 중 1명인 20.7%가 ‘모두 사용했다’고 답했다.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는 답변은 △주임·대리급이 27.2%로 평균보다 높았고 그 외 직급에서는 모두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과·차장급 직장인들의 경우 7.9%만이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를 다 못 쓴 직장인들은 평균 5.7개의 연차가 남아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주임·대리급이 6.2개로 남은 연차가 가장 많았고 사원급(5.8개), 과·차장급(4.7개) 순이었다.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 55.8%가 상사·동료 눈치가 보여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41.7%는 일이 너무 많아서, 22.7%는 특별한 일이 없어서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연말에 한 번에 소진하기 위해 아껴뒀다는 대답도 12.0%로 나타났다 . 

33.9%의 응답자들은 '올해 남은 연차를 거의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혀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16.5%였다. 18.6%가 '남은 연차 대부분 사용하겠다'고 대답했으며 28.9%의 응답자는 '모두 사용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미사용연차에 대한 보상조치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별도 보상 없이 연차가 소멸한다'는 답변이 59.5%로 나타났다. 30.2%가 현금으로 보상 받고, 7.0%가 보상휴가를 지급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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