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에선 하루에 몇 명의 아이가 태어날까?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179명이다. 118명이 사망하고 147쌍이 결혼했다. 서울시민의 평균 연령은 41.6세, 고령화 비율은 13.5%다. 어린이집 보육아동수 및 시설 수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늘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초등학교 선생님 1명당 학생수도 줄었다.
서울시는 2017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볼 수 있는 '2018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12일 그 내용을 서울통계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20개 분야는 ▲토지 및 기후 ▲인구 ▲노동 ▲사업체 ▲농림수산업 ▲광업·제조업 및 에너지 ▲전기·가스·수도 ▲유통·금융·보험 및 기타 서비스 ▲주택·건설 ▲교통·관광 및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보장 ▲환경 ▲교육 및 문화 ▲재정 ▲소득 및 지출 ▲공공행정 및 사법 ▲전국통계 등 이며, 각 분야별 세부 통계자료들로 구성했다.
저출생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아동의 수는 2016년 23만 7000명에서 2017년 23만 5000명으로 1683명(0.7%)감소했다. 어린이집 수는 6226개소로 16년 6368개소보다 줄었지만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203개, 18개소 증가했다. 가정(232개소), 민간(115개소), 법인·단체 등(15개소)어린이집 시설수는 감소했다. 서울의 어린이집은 2014년 6787개소로 꾸준히 증가하다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 학령인구(만 6~21세 인구)는 2012년 175만 명(내국인 전체 17.1%)에서 2017년 144만 명(내국인 전체 14.6%)로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12년 16.9명에서 2017년 14.7명으로 2.2명 감소했다. 특히 2012년 50만 2000명이던 초등학생은 2017년 42만 8000명으로 약 7만 4000명(14.7%)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은 2012년 16.9명에서 2017년 14.7명으로 2.2명 감소했다. 초등학교 수는 2012년 594개소에서 2017년 603개소로 5년전에 비해 9개소 증가했고, 학급당 학생 수는 2012년 25.5명에서 2017년 23.0명으로 2.5명 감소했다.
한편 서울시 평균 연령은 41.6세다.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 인구는 증가해 총 부양비가 증가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유소년 인구 감소로 생산가능 인구(15~64세) 100명 당 부양할 유소년은 2010년 17.8명에서 2017년 14.9명으로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해 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2010년 12.4명 부양하던 것이 2017년에는 17.9명으로 늘어났다.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 5000명으로 2016년보다 6만 4249명 증가했으며(고령화 비율 13.5%), 이중 5명중 1명(30만 4000명, 22.3%)은 독거노인이었다.
2018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서 DB형태로, 서울e-book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되며, 필요시 위탁판매처(서울책방, 1만 5000원)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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