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이후 하지정맥류 증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명절 연휴 이후 하지정맥류 증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2.0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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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후 하지정맥류 의심 증상 보인다면 혈관초음파 등으로 정맥혈관 살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반가움도 잠시, 몸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로 명절증후군이 남아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 직장인 A 씨는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버스로 약 5시간가량 이동한 후, 차례를 지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차례를 준비하느라 어깨와 허리가 아프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종아리가 퉁퉁 부어오른 것이 괴로웠다. 

A 씨의 증상은 전형적인 명절증후군 증상이다. 바닥에 둔 휴대용 가스버너 앞에 앉아 오랜 시간 전을 부치고 나면 어깨 및 허리 통증이 나타나기 십상이다. 종아리가 부어오른 원인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데, 이는 5시간가량 이동하는 동안 다리를 움직이지 않은 탓에 다리 부위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명절 연휴 이후 다리 통증이 부쩍 심해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오랫동안 아무런 움직임 없이 앉아 있는 자세는 다리에 굉장한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럴 때 발목을 돌리고 발을 오므렸다 펴는 동작을 잠깐씩이라도 해주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명절 연휴 이후 기존의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증상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관초음파검사나 광혈류 측정기, 혈관도플러 등으로 정맥 혈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정외과
명절 연휴 이후 다리 통증이 부쩍 심해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오랫동안 아무런 움직임 없이 앉아 있는 자세는 다리에 굉장한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럴 때 발목을 돌리고 발을 오므렸다 펴는 동작을 잠깐씩이라도 해주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명절 연휴 이후 기존의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증상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관초음파검사나 광혈류 측정기, 혈관도플러 등으로 정맥 혈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정외과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흘러야 할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해 다리 부위에 고이는 질환을 말한다. 여기에는 정맥 혈관의 탄력 저하, 운동부족으로 인한 종아리 근육의 약화, 비만 혹은 꽉 끼는 옷 등으로 인한 혈관 압박, 그리고 유전, 노화, 임신 및 출산, 흡연이 영향을 미친다. 

하정외과 대구점 김연철 원장은 “하지정맥에서 역류가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중력을 거스르고 아래에서 위로 혈액을 운반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제대로 혈액을 운반하기 위해 종아리 근육이 펌프 역할을 하기도 하고 정맥 내 판막이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이 장치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결국 혈액이 역류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해진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며, 역류한 혈액으로 인해 확장된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한 모습 그대로 돌출되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다리가 저려 잠에서 깨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다리 감각 이상, 가려움증, 종아리 열감,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김연철 원장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증상을 일찍이 알아채고 내원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평소보다 다리가 빨리 붓는 것을 피로 탓으로 돌리거나, 남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로 인해 돌출된 혈관을 두고 남성미를 상징한다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에 대해 김연철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절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없는 진행성 질환이다”라며 “처음에는 단순 피로와 혼동하는 정도지만, 이를 방치하다가는 피부 궤양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명절 연휴 이후 다리 통증이 부쩍 심해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오랫동안 아무런 움직임 없이 앉아 있는 자세는 다리에 굉장한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다. A 씨와 같이 장시간 버스에서 꼼짝하지 못할 경우, 발목을 돌리고 발을 오므렸다 펴는 동작을 잠깐씩이라도 해주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명절 연휴 이후 기존의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하지정맥류로 의심되는 증상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관초음파검사나 광혈류 측정기, 혈관도플러 등으로 정맥 혈관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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