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울리는 소아비만, 건강한 성장의 적신호
우리 아이 울리는 소아비만, 건강한 성장의 적신호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4.11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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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및 성인병 초래… 정서에도 악영향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5살 아들을 키우는 A씨는 최근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다며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곤욕을 치러야 했다. 아이의 살집 있는 몸이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된 것이다. A씨는 아이를 어르고 달랬지만 자신의 비만 유전자를 아이에게 물려준 것만 같아 미안함이 앞선다.

그러나 소아비만은 비단 부모의 유전적 요인 외에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부족한 신체 활동, 과식, 편식 등 여러 원인을 통해 찾아올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손혜연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아이누리 한의원 손혜연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 소아비만이 성장기 아이에게 주는 나쁜 영향은?

아이누리 한의원 손혜연 원장은 “때로 비만은 겉모습도 하나의 스펙이 되는 요즘같은 시대에 아이의 꿈을 좌절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사실이 씁쓸한 동시에 우리 아이는 적어도 겉모습 때문에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 또한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소아비만은 비단 미용 상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소아비만이 성장기 아이에게 주는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성조숙증 

소아비만의 80%가 성조숙증을 동반할 정도로 성조숙증은 소아비만 아이에게 흔하게 발병한다. 체지방의 증가로 생기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성호르몬을 자극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성조숙증은 이차성징을 앞당기고 성장판을 빨리 닫아 아이의 최종 키를 작게 만든다. 

▲성장부진  

소아비만은 성장부진을 유발하기도 한다. 키 성장에 써야 할 성장호르몬이 축적된 지방을 태우는 데에 쓰여 키 성장으로 갈 에너지를 소진시키기 때문이다.

▲정서적 문제  

소아비만은 한참 외모에 예민한 시기에 외모에 대한 열등감 및 스트레스를 갖게 하여 아이의 자존감을 낮춘다. 소아비만 아이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자라거나 반대로 난폭해지기 쉽다. 

▲성인병 및 각종 질병 유발

소아비만을 개선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아비만이 성인병의 발병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비만한 아이는 연령과 상관없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등의 성인병 및 호흡기 질환, 정형외과적 손실, 충치 등 일반 아이들에 비해 발병하기 쉬운 질병의 종류가 많고 유병률도 높다. 

◇ 소아비만, 아이에 따른 맞춤 처방이 치료의 핵심 

아이누리 한의원 비만 클리닉은 체계화 된 1:1 검진 시스템을 통해 획일화 된 처방이 아닌 아이의 타고난 체질, 환경, 식습관, 기저질환, 면역상태 등을 면밀히 진단한 뒤 그에 따른 1:1 맞춤 한방 약물요법으로 비만을 치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장점을 자극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무통침 치료와 마사지 요법을 통해 소아비만으로 인해 그동안 부진했던 아이의 성장도 함께 개선해 건강한 체중 감소와 건강한 성장을 유도한다.

한편, 성인병 발병 위험이 높은 고도비만 아이에게 단기간 무리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건강에 무리를 주고 체력에도 부담을 줘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이때에는 이때에는 침구요법, 이침요법, 향기요법, 식단조절, 운동요법 등 체계적이고 안전한 체중 감소 프로그램으로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손혜연 원장은 “소아비만 아이들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하다고 아이에게 강제로 운동을 시키면 아이는 운동은 재미없고 억지로 하는 활동이라 인식해 운동량이 더 적어질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커진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운동 하며 아이가 운동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며 아이의 소아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부모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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