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내시경 이용한 ‘무절개 인대봉합술’ "상처와 통증 줄어"
관절내시경 이용한 ‘무절개 인대봉합술’ "상처와 통증 줄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1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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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빠르고 흉터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만족도 높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무지외반증(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안쪽 발볼이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진료 또는 치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만 6589명에서 2015년 5만6815명으로 21% 늘었다. 발목염좌(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질환) 환자 역시 같은 기간 20% 늘었고, 족저근막염(발바닥에 있는 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 환자는 2.14배로 크게 늘었다. 

발은 몸무게 보다 120% 큰 압력을 견뎌야 한다. 많이 걸을수록 족부질환 발병 위험은 높아진다. 그렇다고 걷기 운동을 안 하고 살 수는 없다. 운동을 하면서 오래 살려면 발이 건강해야 한다. 최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로 비만인구가 많아진 것도 족부질환이 늘어난 원인이다. 뚱뚱한 사람은 족저근막염이 잘 걸리고, 살짝 삐끗해도 발목염좌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족부질환의 경우,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의해서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족부질환은 다른 부위에 비해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주로 힘줄이나 인대, 관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주사 치료 보다는 체외충격파가 효과적이다. 그리고 힘줄의 이상이 오는 각종 건염의 경우에는 프롤로와 같은 재생치료 역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발목을 접질리는 급성 염좌의 경우에도 처음 손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하지는 않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병원 진료를 본 뒤 발을 보호하고 인대가 회복할 수 있게 석고 고정이나 보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렇게 보존적 치료를 했을 때에도 지속적으로 발목을 접지르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절개하지 않고 관절경으로 인대를 봉합하는 ‘무절개 인대 봉합술’이 각광받고 있다. 

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무절개 인대 봉합술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연골을 치료하고 인대를 재봉합하는 방법으로, 상처와 통증이 대단히 적어 재활기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강북연세병원
강북연세병원 조준 원장은 "무절개 인대 봉합술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연골을 치료하고 인대를 재봉합하는 방법으로, 상처와 통증이 대단히 적어 재활기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강북연세병원

무절개 인대 봉합술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연골을 치료하고 인대를 재봉합하는 방법으로 상처와 통증이 대단히 적어 재활기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무절개 인대봉합술은 말 그대로 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다. 파열된 인대 근처에 3㎜ 크기의 작은 구멍 2개 정도만 뚫고, 이 사이로 관절내시경을 넣어 인대를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절개 수술을 할 때는 관절막이나 피부 같은 정상조직도 함께 절개하는데, 관절내시경으로 하는 무절개 인대봉합술은 정상조직을 절개할 필요가 없으며 내시경으로 관절 내부를 직접 보면서 정교하게 수술한다는 장점이 있다. 

조준 원장은 "수술 후 보행에 걸리는 기간이 늦어질수록 하체 근육이 빠져 건강에 좋지 않은데, 무절개로 하면 깁스는 2주 만에 제거하는 등 기간이 단축된다"고 말한다. 게다가 상처가 적게 남기 때문에 요즘처럼 발목 노출이 심해지는 봄철이나 여름에 발목 샌들을 신었을 때도 거의 티가 나지 않아 특히 여성들에게 미용적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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