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초·중·고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26만 명이 감소했다. 반면 정부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유치원생은 지난해보다 5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발표한 '201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의 초·중·고등 전체 학생 수는 677만 1,039명으로 전년 대비 3.8%(26만 5,465명) 감소했다. 초등학생 수는 전년 대비 18만 482명(5.8%), 중학생 수는 6만 1,478명(3.2%), 고등학생 수는 2만 3,711명(1.2%) 줄었다. 특히 최근 10년간 초등학생 수는 119만 명이나 줄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초등학교 1.2명(25.5명 → 24.3명), 중학교 0.6명(33.0명 → 32.4명), 고등학교 0.6명(33.1명 → 32.5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는 1명(17.3명 → 16.3명), 중학교는 0.6명(17.3명 → 16.7명), 고등학교는 0.4명(14.8명 → 14.4명) 감소했다.
대학생 수도 감소 추세다. 2006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던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수는 올해에는 전년 대비 6,904명(0.2%) 줄어든 372만 8,802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유치원학생 수는 2010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해 올해 61만 3,749명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만 5세 누리과정 도입 및 유아교육비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수학생 수도 증가 양상을 보였다. 일반학교의 특수학생 수는 4만 6,664명으로 전년 대비 909명(2.0%) 증가했다.
대학원 학위취득자 수는 9만 5,008명으로 전년 대비 3,960명(4.3%) 늘어나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매년 증가했으나 올해는 전년보다 2,659명(3.0%) 감소한 8만 6,87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유·초·중등학교 수는 전체 2만 137개로 전년 대비 163개 증가했다. 만 5세 누리과정 도입 등의 영향으로 유치원(114개 증가)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유치원 교원 수도 대폭 늘었다. 올해 유·초·중등학교의 전체 교원 수는 전년 대비 6,929명(1.5%) 증가했는데, 이중 유치원 교원 수가 전년 대비 4,573명(9.2%) 늘었다. 이밖에 초등학교는 812명(0.4%), 중학교는 346명(0.3%), 고등학교는 1,870명(1.4%)이 늘었다.
정규교원은 전년 대비 유치원은 3,026명(8.0%), 초등학교는 1,338명(0.8%), 고등학교는 321명(0.3%) 증가했으며, 중학교만이 1,134명(1.2%) 감소했다. 기간제 교원은 전년 대비 유치원은 547명(59.8%), 중학교는 1,480명(11.7%), 고등학교는 1,549명(10.6%)이 각각 늘었으며, 초등학교는 526명(6.2%)이 줄었다.
교원 평균연령은 유치원이 32.3세(전년 동일), 초등학교는 39.8세(전년 동일), 중학교는 42.0세(전년 대비 0.4세 증가), 고등학교는 42.3세(전년 대비 0.2세 증가)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교원 대비 여성교원은 67.9%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다.
다행인듯하네요..
나라에서 더욱 더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