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계적인 기념일이 있습니다. 바로 4월 2일 ‘세계 어린이책의 날’. 왜 4월 2일인지, 누가 정한 건지, 세계 어린이책의 날의 이모저모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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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먹고파요” 세계 어린이책의 날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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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은 ‘세계 어린이책의 날’(ICB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Day)입니다. 196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국제총회를 통해 4월 2일을 세계 어린이책의 날로 공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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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결성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는 책과 어린이를 연결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로, 80여 개 국가위원회로 연결된 비영리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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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책의 날은 왜 4월 2일일까요? 그것은 바로 ‘아동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덴마크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의 탄생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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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BY는 세계 어린이책의 날을 기념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터를 공포합니다. 포스터에는 온 세상 어린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고, 좋은 어린이책을 읽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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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해마다 IBBY 국가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돼, IBBY 전 회원 국가에 배포됩니다. 해당 국가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가 참여해 주제를 정하고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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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후원국은 슬로베니아. 페터 스베티나(Peter Svetina)가 “글이 먹고파요(A Hunger for Words)”라는 표어와 함께 주제 메시지를 썼고, 다미안 스테판치크(Damijan Stepančič)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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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BY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Hans Christian Andersen Awards)을 시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수지 작가가 2016년 ‘최종 5인’의 후보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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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IBBY 국가위원회가 있습니다. IBBY 한국위원회(KBBY)에서는 매년 국내 독서진흥을 위해 독서 포스터를 제작·후원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이억배 작가의 그림으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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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을 만들어온 사람들을 기억하고 좋은 어린이책을 발견하는 계기가 돼주는 세계 어린이책의 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책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움말=IBBY 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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