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일동후디스 등 기존 분유업계 출신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영유아식 전문기업을 설립, 산양분유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분유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영유아식 전문기업 아이배냇(대표이사 전석락)은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하고 건강한 유아식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브랜드를 론칭하고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국내 유일 산양유 100%의 산양유아식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배냇은 아이가 태어난 뒤 처음 입히는 ‘배냇저고리’를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기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20년 이상의 우유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신생기업이다.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청정 국가 뉴질랜드 아이배냇 산양전용목장에서 365일 사계절 자연방목으로 국내 유일의 산양유성분 100%로 만든 ‘아이배냇 뉴질랜드 純(순) 산양 유아식’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아이배냇 뉴질랜드 순 산양 유아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A 등급 이상의 산양유성분 100% 제품으로 모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엽산, 철분, 비타민B12 등의 성분을 보강해 소화흡수력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대두, 옥수수 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물질을 배제하는 등 효능이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했다.

또한 이 제품은 산양전용목장에서 방목된 산양에게서 집유, 포장 등 생산에 이루기까지 원라인(One-line) 방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오염 경로를 최소화하고, 높은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양유가 집유되는 목장은 뉴질랜드 북섬의 주요도시 해밀턴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산양 전문목장으로 약 100년에 걸쳐 3대째 운영 되고 있다. ‘행복한 산양에서 행복한 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원칙으로 인공사료, 항생제, 성장호르몬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아이배냇 측은 설명했다.

아이배냇(주) 전석락 대표이사는 “아이배냇은 국내 최고의 우유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기업으로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한 순수하고 건강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 2월에는 차별화된 일반분유 제품도 출시하는 한편 다양한 유아식과 건강식, 영양보충식 등도 개발해 21세기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이배냇은 쌍둥이를 낳고 드라마에서 활동 중인 배우 박은혜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씨는 “모유를 먹이다 여러 사정으로 아이들에게 분유를 먹인지 10개월 됐는데 쌍둥이라서 다른 아기들보다 몸이 약해 분유가 안 맞아 네 번이나 바꿔야 했다”며 “아이배냇 산양분유로 바꾼 뒤로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해 현재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씨는 “앞으로도 아이배냇이 안전하고 건강한 좋은 유아식을 만들어주길 엄마의 입장에서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달 중 출시되는 아이배냇 순 산양 유아식은 태어나서부터 36개월까지 아기의 성장과 발육 상태에 맞춰 총 4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통해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단계별로 각 5만 5,900원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배냇은 생명존중이라는 기업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미혼모자 생활시설인 애란원과 애란모자의집에 산양유아식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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