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라면 스마트알림장이 무료!
어린이집이라면 스마트알림장이 무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2.11.14 19:07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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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연동 홈페이지·스마트알림장 무료 보급 중 전국 어린이집 스마트화 캠페인, 11월부터 전개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14일 오후 전국 어린이집 스마트 에듀케어 캠페인의 주요 서비스인 '아이홈'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글루소프트 개발자들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을 진행하던 중 스마트알림장을 소개해 보이고 있다. 왼쪽 스마트폰 화면의 경우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직접 작성하게 되는 스마트알림장 편집모드이고, 오른쪽의 스마트폰 화면은 아이가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14일 오후 전국 어린이집 스마트 에듀케어 캠페인의 주요 서비스인 '아이홈'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글루소프트 개발자들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을 진행하던 중 스마트알림장을 소개해 보이고 있다. 왼쪽 스마트폰 화면의 경우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직접 작성하게 되는 스마트알림장 편집모드이고, 오른쪽의 스마트폰 화면은 아이가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우리 어린이집도 모바일과 연동되는 홈페이지를 갖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돈은 얼마나 들까?'

 

'요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알림장(원아수첩)이 나왔다던데, 그걸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

 

모바일 시대다.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대다. 거꾸로 말하면 스마트폰이 없으면 하지 못하는 것이 많아진 시대다. 모바일 시대, 어린이집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아니 어떻게 변화하는 것이 맞을까. 모바일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는 낡은 홈페이지. 분명 변화의 대상이다. 알림장도 마찬가지다. 종이수첩을 스마트폰 안으로 넣으면 많은 것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시대, 부모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원하는 어린이집이라면 '아이홈(i-home)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전국 어린이집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아이가 집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것처럼 아이를 위해 제공되는 스마트 에듀케어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모바일과 연동되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알림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베이비뉴스, 글루소프트,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 기념식에서 전국 어린이집에 모바일과 연동되는 홈페이지와 스마트 알림장을 무료로 보급하는 전국 어린이집 스마트 에듀케어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에듀케어 캠페인'은 전국 상당수의 어린이집들이 홈페이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모바일과 연동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및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첨단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어린이집에는 홈페이지 무료 구축과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알림장(원아수첩) 기능, 문서 장기 보관(최소 3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어린이집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장 스마트폰 앱 서비스가 제공된다.

 

홈페이지 구축을 비롯해서 스마트폰 알림장 앱 등 아이홈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된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린이집과 부모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아이홈 서비스는 보육료 할인 혜택이 있는 아이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우리은행에서 후원을 맡고 있다.

 

모바일과 연동되는 어린이집 홈페이지 무료 개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림장 사용이 가능하고 어린이집과 부모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이홈’ 서비스가 이달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정식 제공된다. ⓒ글루소프트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림장 사용이 가능하고 어린이집과 부모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이홈’ 서비스가 이달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정식 제공된다. ⓒ글루소프트

 

아이홈 서비스는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단계별로 진행해서 2013년 원생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이홈 서비스 개발을 맡은 글루소프트는 현재 각 어린이집으로부터 홈페이지 개설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가입순서에 따라 어린이집 홈페이지 개설을 도와주고 있다. 학부모 가입 신청 및 홈페이지 자료입력이 완료되면 어린이집의 요청에 따라 홈페이지를 오픈할 수 있다.

 

홈페이지 디자인은 3가지 형태가 마련돼 있는데, 앞으로 어린이집 요구에 맞춰 디자인 형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관리자가 직접 메뉴를 수정하거나 삭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어린이집과 차별화가 가능하다. 어린이집 홈페이지 개설은 아이홈(www.i-hom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존에 운영 중인 어린이집 홈페이지와는 연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할 경우 데이터 이전 작업을 거쳐야 한다. 데이터 이전 수작업이 부담스러울 경우 아이홈에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는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간단히…보육교사의 불편 해소

 

아이홈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홈페이지는 스마트 알림장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은 업무량 과다로 휴게시간이 부족한 보육교사들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록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특히 사진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직접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옮겨 출력하고 이것을 알림장 크기에 맞게 오려 붙이는 등의 불편함까지 해소할 수 있다.

 

스마트 알림장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양쪽에서 입력이 가능하다. 한쪽에서 입력한 내용은 공통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시 다른 쪽에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보육교사들은 기존에 수기로 작성하던 종이 알림장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이 등원해 있는 동안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노는지, 활동 모습을 스마트 알림장에 올리면 부모들은 언제 어디에서건 아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 역시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의사소통을 잘하고 있는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까지 ‘스마트 알림장’으로 해결

 

스마트폰 앱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통해 내려 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은 푸시(push)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알림장 서비스에는 부모들에게 알릴 공지사항을 비롯해서 어린이집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지사항, 알림장,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 식단 등 종이 알림장의 모든 내용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여기에 아이가 아픈 경우 써야하는 투약의뢰서나 갑작스럽게 다른 사람이 대신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갈 때 제출해야 하는 귀가동의서도 스마트 알림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다.

 

스마트 알림장은 기본적으로 어린이집 측에서 먼저 아이홈 서비스 회원 가입을 해야 부모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부모 회원이 가입을 요청하면 해당 어린이집의 승인을 거쳐 가입이 완료된다. 가족별로 하나의 계정만 사용해도 되고, 개인별로 별도의 계정을 사용해도 된다. 별도의 계정을 사용할 경우엔 엄마가 접속했는지 아빠가 접속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이때 어린이집에서 모든 원생에게 공개한 공지사항이나 사진 등의 정보와 로그인한 계정에 연결된 원생에 대해서만 열람이 가능하며 본인 자녀의 정보 외에 다른 아이에 대한 개별 정보는 열람할 수 없다.

 

아이홈 서비스를 개발한 글루소프트 김영미 대표는 “아이홈 서비스가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스마트 알림장과의 차별화된 점은 알림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전체 원아 관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라며 “점차 기능을 확대해 보육교사의 수고를 덜면서 부모님들과 어린이집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베이비뉴스(주) 최규삼 대표이사, 우리은행 김길영 팀장, 글루소프트 김영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에서 전국 어린이집 홈페이지 및 스마트알림장 무료보급을 선언하는 '스마트 에듀케어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베이비뉴스(주) 최규삼 대표이사, 우리은행 김길영 팀장, 글루소프트 김영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에서 전국 어린이집 홈페이지 및 스마트알림장 무료보급을 선언하는 '스마트 에듀케어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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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 2012-11-21 20:31:00
넘 좋아요.
스마트 알림장이 정착되면

rose**** 2012-11-21 14:09:00
스마트알림장
기대 많이 하고 있

yeoj**** 2012-11-19 04:15:00
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한 소통~~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로서는 우리 아이가 약은 잘 먹었는지, 어떻게 놀이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소소한 일상들이 궁금할텐데 스

jyg**** 2012-11-18 04:23:00
괜찮네요~
아직 우리아기는 어린이집 다닐 시기는 아니지만,,
다닐때쯤되면 정착활용이

ever**** 2012-11-18 00:48:00
스마트한 세상
요즘 너무 스마트한 세상인거 같아용!! 이게 정착되면 너무나도 편하고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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