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때문에 먹던 우동 말고, 먹고 싶던 매운 음식 드세요”
“애 때문에 먹던 우동 말고, 먹고 싶던 매운 음식 드세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0.12.0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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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달빛클래스’ 정우열 정신건강전문의 강연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달빛어린이병원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 ‘달빛클래스’에서 정우열 정신건강전문의는 ‘아이 반, 부모 반, 균형 육아’를 강조했습니다. 주요발언을 카드뉴스로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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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때문에 먹던 우동 말고, 먹고 싶던 매운 음식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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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 부모 공감 토크콘서트 ‘달빛클래스’에서 정우열 정신건강전문의는 ‘균형 육아’를 강조했습니다. 주요발언을 카드뉴스로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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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돌보는 것만큼 부모인 나를 스스로 돌보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 반, 부모 반’ 균형 육아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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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엄마들이 올해 너무 힘들었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엄마 관리’를 해야 합니다. 아이 생각한다고 구첩반상 하다가 지쳐서 애한테 화내느니, 그 에너지 모아서 아이와 상호작용 잘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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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마라톤 같은 육아를 잘 할 방법이죠. 못 먹고, 못 자는 육아. 초반엔 의지로, 모성으로 버텨도 결국 사람이니까 무너지게 돼 있습니다. 육아는 ‘마라톤’,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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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버밤반(낮에는 버럭 밤에는 반성)’을 아시나요? 낮에 애랑 종일 붙어 있으면 몸과 맘이 지쳐요. 그러다 밤에 아이가 잠들고 나면 맘이 편해져요. 아깐 미웠던 애가 천사처럼 보여요. 애가 변한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변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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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와 무조건 친밀해야 할 것 같지만 사람은 독립적인 영역이 필요해요. 엄마도 마찬가지. 이게 흔들리는 순간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삶의 낙이 사라져요. 그렇게 ‘헬리콥터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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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는 일, 반드시 사수하세요. 육아 우울증으로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제가 먼저 체크하는 건 식사와 잠입니다. 애를 잠깐 분리하더라도 이걸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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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나가서 매운 음식 먹고 싶어도, 애가 못 먹으니까 포기해요. 그러지 마세요. 아이 잠깐 맨밥 먹이더라도 먹고 싶던 매운 음식 드세요. 먹고 싶은 걸 먹는 게 나의 중요한 영역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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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산소호흡기 사용법 알려주잖아요. 그때 원칙이 ‘아이 먼저’가 아니라 ‘보호자 먼저’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지금 ‘나부터 사랑해야 아이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진행자 개그맨 정태호씨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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