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담당교사와 전문상담사·상담교사 대상…학교 성인지 교육 전문성 향상 위해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일부터 23일까지 줌(ZOOM)을 활용해 부산지역 성교육 담당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성인지 아카데미’ 직무연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연수는 학교 성인지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들의 성인지 관점에 입각한 학생 상담, 사안 처리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연수는 ‘법 앞에서 바라본 성인지 감수성과 성 정의’, ‘성희롱 예방교육 주요이슈와 법제도적 대처방안’, ‘디지털 성폭력 맞서보기’, ‘아동·청소년 성 상담 사례 개입의 실제’ 등 성교육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한다.
성희롱 예방 교육을 위한 수업 설계와 학교 현장에서의 상담 사례(대처방안, 접근법, 사안 처리 방법) 등 현장 맞춤형 과정도 포함했다. 전국 전문 기관의 책임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사이버 성폭력과 미디어 리터러시 등 최근 이슈와 제도적 대처방안, 지원체계 등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성인지감수성을 공유하고, 학생을 위한 교육과 사안 처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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