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울산 남구가 '2021년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관내 7개 학교에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원활한 통학 여건 조성 및 통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남구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등에 통학로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개선사업은 신규 지정된 송화어린이집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등 신규시설물을 설치하고 남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 대해서는 고원식횡단보도, 안전 펜스 설치 등 안전시설물 보강공사가 추진되며 개선학교 중 월평초등학교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표준모델 대상 사업으로 개선사항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자문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송화어린이집 및 남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 대해서는 금월 중 공사를 착수해 11월 중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며 월평초등학교는 행안부 자문 사항 반영 등으로 인해 9월 중 공사가 착수돼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구에서는 2020년 3월 25일 자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 21억여 원의 예산으로 관내 81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물 확충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강제적인 차량흐름의 규제 및 물리적인 통학로 안전시설 설치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시설관리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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