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원인 파악하고 문제 해결해야"
"불면증, 원인 파악하고 문제 해결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03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나는 왜 못 자는 걸까..더워서? 아니면 힘들어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름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낮이 긴 계절적 특성에 덥고 습한 열대야도 한몫한다. 

잠은 신체에 휴식을, 정서에 쌓인 피로를 해소한다. 건강한 잠으로 충전하지 못한다면 다음날 하루가 고되다.

불면증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우선 그 유형을 나눠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잠들기 어려운 입면장애와 잠에 들지만 자는 도중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 일찍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장애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제대로 잠을 잤다고 하더라도 수면 이후 활동에 지장이 있는 등 불편감이 있다면 수면장애와 불면증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 불면증이 단순히 잠에 들지 못하는 것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도움말=이상욱 창원 휴한의원장. ⓒ휴한의원
도움말=이상욱 창원 휴한의원장. ⓒ휴한의원

이상욱 창원 휴한의원장은 “소아 청소년에게 잠은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성장을 돕는 요소다. 따라서 아이들의 수면상태가 좋지 못하면 한창 키가 커야 할 시기에 키가 크지 않아 성인이 되었을 때 외적인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이들의 경우에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정상적인 신체리듬을 무너지게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는 면역력 저하 등의 신체 기능이상과 더불어 불안과 우울감, 강박 등 정신과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불면증 치료는 뇌 신경계의 회복을 필두로 동반되는 정서적 문제까지 고려해 이를 해결하는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및 강박증 등의 문제는 불면증에 파생된 것을 시작으로 독립적인 하나의 정서적 문제가 된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는 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뇌 신경학적 스트레스 등을 해결해 뇌 신경계 전체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치료 시에 환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상욱 원장은 “환자마다 다른 수면 패턴이나 유형을 파악하고 체질 및 증상에 따른 치료를 진행한다. 한방치료의 관점에서는 환자에 맞는 한약 처방 및 침·뜸, 약침, 추나 치료 등을 통해 불면의 원인이 되는 뇌신경의 불안정을 개선하고 동반되는 정신과적 문제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환자가 지켜야할 수칙이 있다. 잠에 들기 전 TV나 핸드폰 등 전자파에 노출되는 상황을 줄이고, 규칙적인 기상시간과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등 생활개선이 필요하다. 잠에 들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등의 정신과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일시적인 대처일 뿐 오히려 약의 내성을 키워 건강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신체와 뇌에 안정감을 줌과 동시에 평소 일상에서 숙면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을 섭취를 자제하고 잠들기 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 족욕이나 반신욕 등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