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버스 좌석은 임산부 배려석
핑크색 버스 좌석은 임산부 배려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1.01.24 19:28
  • 댓글 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임산부 배려석 알리는 캠페인 전개

임산부를 위한 핑크색 커버의 임산부 전용좌석. ⓒ서울시
임산부를 위한 핑크색 커버의 임산부 전용좌석. ⓒ서울시
시내버스에 설치된 핑크색 좌석, 바로 임산부를 위한 ‘임산부 배려석’이다. 그러나 임산부 배려석에는 임산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앉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가 임산부 배려석에는 임산부만 앉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009년 9월부터 서울시내버스 좌석 중 일부를 임산부 전용좌석으로 지정해 2011년 1월 현재까지 7,548대의 시내버스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설치ㆍ운영하고 있지만 임산부가 아닌 다른 승객들이 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안내방송, 캠페인 등을 통해 임산부들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핑크색 커버로 씌워진 좌석이 있다. 이는 ‘여행(女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임산부 배려석”이라며 “임산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해 말 ‘버스이용 체험 수기 공모전’을 진행해 류양경(30ㆍ경기 안양시 석수동) 씨의 이용수기를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류 씨는 “임신 후 장거리를 버스로 출퇴근 하는 동안 핑크색 배려석에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히 앉아 편히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류 씨를 비롯한 19명의 수상자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작은 책으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enys**** 2011-04-30 20:57:00
정말..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뭐 배가 불렀을때는 그 자체로 힘들지만..
배가 안 불러도 임산부는 힘들거든요..
그런데 티가 안나니... 그래서 그런 취지로

wo**** 2011-04-24 14:13:00
핑크색.
이쁜 핑크색으로 임산부석을 마련했네요.
전 아직 보지 못

sun**** 2011-02-28 18:48:00
저렇게 되어있어도..
임산부 아닌사람이 떡하니 앉아서 자리 양보해주지도 않더라구요..
임신했을때 그런거 많이

qer**** 2011-02-18 14:56:00
핑크색..
핑크색....의자 앉고싶어도
사람들이 안비

violet_**** 2011-02-16 13:14:00
이쁘네요 ㅋㅋ
좌석이 넘이뻐요~~ 저두 아직 본적은 없는데 보면 앉아야겠어요~~ 저두 8개월인데 아직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