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사칭하는 행위' 국감 지적 무색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개막 2013 MBC 베이비키즈페어에서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의사들이 입은 하얀색 가운을 입고 관람객들에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베이비뉴스가 포착했다.
이날 MBC 베이비키즈페어 현장에서 하얀색 가운을 입고 관람객을 맞은 이는 아사이슈퍼베리 프리미엄 골드라는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 (주)일동메디팜의 직원이었다.
한편 임신·출산·육아박람회에 단골로 참여하는 제대혈업체 측이 직원들에게 하얀색 의사 가운을 입히고 제대혈은행 보관상품 상담과 판매를 진행하도록 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료인을 사칭하는 행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제대혈업체들에게 영업 행위를 하면서 의사 가운을 입지 말라고 요청했고, 제대혈업체 측은 보건복지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의사 가운이 아닌 새로운 유니폼으로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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