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문화·여행·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통합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2014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시작한다”며 “문화누리카드를 받으려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공지가 나온 후, 24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25일까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는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으로,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들의 접속이 많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지가 올라와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으면 공연, 영화, 음반, 도서, 전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과 국내 여행상품, 관광시설 입장료, 국내 스포츠 경기 관람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 내 마켓 배너를 통해 온라인 이용도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세대카드(10만 원) ▲청소년 개인카드(5만 원, 세대 당 최대 5매 신청 가능)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개인카드(5만 원) 등 세 종류로 발급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세대 당 지원 금액이 10만 원으로 작년보다 2배 오르고, 청소년에게 별도로 지급되는 개인카드(5만 원)는 기존 10세부터 받을 수 있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6세부터 받을 수 있게 조정됐다.
같은 세대 내에서는 세대카드 하나로 금액을 모두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더 충전해서 쓸 수 있도록 해 잔액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 쓰지 못하고 낭비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혜 대상자 자격 검증도 신청부터 확인까지 하루 소요됐던 것을 올해부터는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진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화누리카드 혜택 좀 누리자”, “나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가?”, “한 집당 얼마까지 가능한지?”, “기왕 할 거 발급대상 좀 늘려주지”, “선착순이라던데 발급받으려면 주민센터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