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국가책임 뜻, 국고 지원 아니다"
"누리과정 국가책임 뜻, 국고 지원 아니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1.07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우여 부총리 누리과정 입장 번복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교육부가 ‘누리과정 국가책임’을 약속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신년사를 번복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황 부총리는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와 고른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누리과정, 초등 돌봄교실과 같이 어린 학생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일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신년사가 나간 직후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황 부총리의 만 3~5세 누리과정과 관련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미가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로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즉각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법령상 누리과정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누리과정 재정부담 문제는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18일 황 부총리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재정 경기교육감·민병희 강원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법률 개정 및 준국고성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가 번복했고, 여야 교문위 간사와 황 부총리가 누리과정 예산 순증분 5600억 원에 대한 국고 지원을 약속했다가, 여당 지도부에 의해 협상 내용이 무산되기도 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