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휘발류 뿌리고 불 붙여…생명 위독
40대 남자가 자신의 아들을 관리하던 아동보호기관에 불을 질러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김아무개 씨는 23일 오후 1시 쯤 경남 진주시 봉곡동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2층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 방화로 사무실에 있던 조아무개 씨 등 직원 5명과 채용면접을 보기 위해 사무실에 있었던 면접대상자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화를 저지른 김 씨는 방화당시 불이 옷에 옮겨 붙어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부산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김 씨가 2009년 자신의 아들이 방임아동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리를 받고 있고, 자신을 알콜중독으로 입원시킨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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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렇게 미친 사람들이 많은거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