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나는 요실금, 한방으로 비수술 치료
젊은 여성에게도 나타나는 요실금, 한방으로 비수술 치료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7.12.13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상 유형과 원인에 맞게 비수술적 한방치료로 방광과 골반기능 강화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젊은 여성 중에도 요실금, 즉 소변이 새는 질환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요실금이라고 하면 뛰거나 재채기 할 때 새는 것(복압성)과 소변이 갑자기 너무 마려워서 참지 못하는 것(절박성) 두 가지로 나눕니다.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요실금은 대부분 절박성 요실금에 해당합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다른 이름은 과민성 방광이지요. 출산 이후에 나타나는 요실금은 대부분 복압성이거나 절박성과 복압성이 혼재돼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요의(소변이 마려운 느낌)가 오면서 요도 괄약근의 힘이 조금이라도 풀어지면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됩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여성의 요실금 요절박을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약초 성분 중 방광근육의 힘을 기르고 높아진 방광신경의 예민함을 낮추어 방광의 저장기능을 강화하는 방법과 함께 특수 매선침으로 골반저근의 힘을 강화합니다. 매선침은 복압성 뿐만 아니라 절박성 요실금에도 적용하는데,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매선침은 한방의 배뇨관련 경혈에 자입하게 되며, 근육의 힘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서서히 녹으면서 주변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의 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보통 얼굴피부 탄력에 쓰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골반저근과 같은 방광, 배뇨근 관련 부위에 쓰게 되면 여성의 장기를 지지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배뇨조절, 배뇨관련 근육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선은 종류(두께)에 따라 3~6개월 이상 해당 조직 속에 머무르면서 지속적으로 탄력과 자극을 주어 탄력섬유의 자가증식을 돕게 됩니다.

보통 복압성 요실금은 중년이상의 경우 삽입장치를 끼우거나(페서리), 밴드를 거는 수술을 합니다. 아직 증상의 초기단계이면서 수술이 두려운 경우 한방치료를 해볼 수 있고, 많은 연구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절박성인 경우에는 과민성방광 약물을 복용해 절박뇨를 제어하는 것이 양방 비뇨기과의 치료인데, 베시케어, 베타미가, BUP등과 같은 항콜린제 즉, 소변을 마렵게 하는 신경을 억제하는 약이 쓰입니다. 신경을 억제해 요의를 덜 느끼게 하는 것인데, 지속적인 복용을 하여야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입마름이나 변비와 같은 다른 신경까지 억제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강남인애한의원을 찾는 분들은 이런 신경성 방광 약물을 그만 끊고 싶어 내원하시거나 부작용을 느끼는 경우, 또는 항콜린제가 반응하지 않는 유형, 방광확장술과 같은 수술이 고려되는 상황에서 오십니다.

병이 많이 진행돼 방광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처럼 종양이 방광을 압박한 경우에도 요실금이 오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어혈을 풀어내고 배를 따뜻하게 해야 절박뇨가 줄어듭니다. 원인에 맞는 여성 배뇨장애, 한방으로 다스려보세요.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