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따듯한 봄 날씨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벚꽃축제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벚꽃축제는 4월 초부터 중순까지 전국에 걸쳐 이뤄진다.
벚꽃놀이에 나선 일부 젊은 여성들의 경우 각선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하이힐을 착용한다. 10cm 가량의 높은 굽을 자랑하는 하이힐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어 각선미를 살려준다. 반면, 장시간 착용할 경우 발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굽이 높아 발바닥 부위를 압박해 족저근막염을 초래할 수 있다.

벚꽃축제 때 걷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특히 벚꽃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시선을 위로 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보행 자세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하이힐까지 착용하면 자연스레 족부에 압박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 밑에 위치한 섬유조직을 말하는데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염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족저근막염이라 부른다.
보행은 발 뒤꿈치부터 착지해 발바닥이 지면에 닿게 되고 이후 발가락으로 추진을 얻어 나아가는 원리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하이힐을 착용하면 이러한 보행 원리가 무시되고 부자연스러운 형태를 나타낸다. 이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발 뒤꿈치 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일과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통증 정도가 점차 심해지게 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발 건강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수건으로 발의 볼 부분을 감싼 뒤 무릎을 펴고 몸 쪽으로 5초 간격으로 수 차례 잡아당기면 족저근막염 예방 등 올바른 발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좋다. 지압장판 등을 활용해 발바닥 마사지를 꾸준히 실시해주는 것도 좋다.
만약 외출 후 발바닥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족저근막염 초기에는 깔창이 편안한 신발을 착용함과 더불어 발바닥 및 장딴지 스트레칭을 실시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족저근막염이 심할 경우 족부보조기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족부보조기 치료란 전문의 진단에 따라 맞춤형으로 특수 제작된 기능성 기구를 착용하여 통증을 개선하는 방법"이라며 "족부보조기는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주어 족저근막염 치료에 효율적이고 발의 정렬 상태 및 종아리 자세도 올바르게 유지시켜 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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