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인데 아직 "엄마" "아빠"밖에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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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인데 아직 "엄마" "아빠"밖에 못해요
  • 칼럼니스트 윤나라
  • 승인 2018.08.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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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심리백과] 아이의 자기표현 도와주기

Q. 3세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3세지만 생일이 느려 아직 "엄마", "아빠", "맘마" 등 다 합쳐도 열 개도 되지 않는 단어를 구사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의 같은 반 친구들이 말을 꽤 잘해서 갑자기 저희 아이가 언어발달이 너무 느린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짧은 문장으로 말하기도 하고 원하는 것을 직접적인 단어로 요구하기도 하네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첫 아이이다 보니 아이의 언어발달이 적절한지 느린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요. 언어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이 돼 의뢰드립니다.

아이들의 언어발달은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 ⓒ베이비뉴스
아이들의 언어발달은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 ⓒ베이비뉴스

A. 아이들의 모든 발달은 개인차가 큽니다. 언어 또한 아이에 따라 빠른 친구는 세 살에 문장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질문하신 분의 아이처럼 몇 개 단어만 겨우 사용하는 아이도 있지요. 하지만 서로 의사소통이 되고 생활하는 것에 불편이 없으시다면 조금 기다리면서 언어적인 자극을 많이 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언어적인 자극이라는 것은 아이에게 많이 말을 해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고요. 아이가 하나의 단어를 습득하려면 그 단어를 1만 번 이상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언어발달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봅시다.

▲첫돌에서 18개월까지

이것은 보편적인 발달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고 아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들이 단어를 서서히 습득해갑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는 아직 언어능력과 관련된 두뇌피질이 급격히 성장하기 전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자신이 필요한 요구가 있을 때 짧은 단어나 몸짓을 사용한 언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로 수용언어가 표현언어보다 먼저 증가하기 때문에 말하는 능력보다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 더 앞서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는 50개 정도의 단어를 이해하지만 말할 수 있는 단어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24개월, 언어폭발기

18~24개월쯤 언어능력과 관련된 두뇌피질의 급격한 성장을 통해 아이들은 언어폭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엄마", "아빠", "맘마" 등 열 개 남짓한 단어를 겨우 말하던 아이가 50개 이상의 단어를 말하게 되면서 언어학습도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어떤 친구들은 명사에 동사나 형용사를 연결한 두 단어 문장도 시작하게 됩니다. 주로 아이가 긴급히 원하는 것을 표현할 때, 예를 들어 “공놀이 하자”, “까까 주세요”같은 것이 첫 문장이 됩니다. 아이들이 단어를 습득하는 것은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단어를 학습하기도 합니다.

▲2-3세에는 동사의 사용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운동발달도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표현하는 동사 표현이 많이 습득됩니다. 또한 세 단어 이상의 복잡한 문장구조를 배우게 되고 시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아이다운 귀여운 오류를 보이기도 하며 언어를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3세 이후에는 아이가 셀 수 없이 많은 단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서 ‘책 읽기’가 중요해집니다. 독서는 언어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자 하나의 놀이입니다.

▲자기표현을 위해서는 자기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시기의 아기는 기분이 좋고 나쁨만이 존재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점점 슬픔, 화남, 배고픔, 졸림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에 대한 단어도 배우게 됩니다. 감정에 관한 언어의 사용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이 됩니다. 이를 배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감정에 대해 솔직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때, 아이는 더 쉽게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빈이가 장난감을 던지면 엄마는 화가 나. 엄마가 화내서 속상하지.”라고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이런 표현은 부모가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줌으로써 아동이 어떤 감정인지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감정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통해 아이에게 자신과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윤나라는 두 딸을 키우며 많은 것을 배워가는 워킹맘입니다. 사랑 넘치는 육아로 슈퍼맘, 슈퍼대디가 되고 싶지만 마음같지 않을 때가 많은 부모님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하고자 합니다. 한국통합예술치료개발원 교육현장개발부 선임연구원이자 국제공인행동분석가(BCBA)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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