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성공률 높이는 생활 속 실천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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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성공률 높이는 생활 속 실천법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0.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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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질 높이고 식습관 개선하고 산부인과 방문해 임신 방해 요인 있는지 점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우리나라 난임 부부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4년 12만 7000여 명이던 국내 난임 환자는 지난 2016년 22만 1000여 명을 기록했다. 2017년 기준으로 10쌍 중 2쌍이 난임 판정 부부에 해당하는 셈이다.
 
결혼한 부부가 피임 하지 않고 관계를 갖는 경우 1년 이내 임신이 될 확률은 약 90%다. 자연임신을 시도한 뒤 1년 내에 임신 하지 못했다면 난임으로 진단한다.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시험관 아기)의 발달은 난임을 극복하는데 좋은 해결책이 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 부담이 있다보니 생활 속에서 방법을 찾는 이들 또한 많다. 난임에 영향을 주는 원인 중 부부의 평상시 식습관, 수면 패턴 등 일상적인 생활 환경이나 체질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난임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시기에 건강하게 임신을 하고자 한다면 임신이 가능한 상태인지 점검하고 단계별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을 위해서는 부부의 건강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예비 아빠와 예비 엄마 모두 알맞은 체질량 지수를 만들어 몸을 관리해야 한다. 하루 30분, 주 3회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수면 습관 또한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일정한 시간에 충분히 자야 한다. 또한 착상이 잘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종합 비타민제와 신경관 결손증과 같은 선천성 기형을 예방해주는 엽산, 오메가3, 유산균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효인 연세W산부인과 서초사랑점 원장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먼저 정확한 검진을 받고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세W산부인과
양효인 연세W산부인과 서초사랑점 원장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먼저 정확한 검진을 받고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세W산부인과
임신능력을 갖춘 정자가 만들어지는데 약 3개월이 걸린다. 건강한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는 예비 아빠의 몸 관리 또한 필수다. 술과 담배는 정자의 질과 운동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최대한 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또한 고환은 체온보다 3~4도 정도 낮아야 활성화되기 때문에 하체는 항상 시원하게 유지하고 딱 달라붙는 바지의 착용은 피한다.
 
부부의 식습관도 임신에 큰 영향을 준다. 임신을 도와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통밀은 항산화 기능이 많은 영양소를 갖고 있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 대사를 증가시켜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적당한 당분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지만 당분이 많은 음식은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또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배란에 나쁜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증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은 난소 노화를 예방하는 좋은 영양소다. 양질의 지방과 미네랄이 풍부한 견과류, 아몬드, 호박씨 등을 섭취하면 좋다.
 
연세W산부인과 서초사랑점 양효인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무엇보다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가임기 여성의 10~2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로 난임의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적절한 운동과 양질의 식이를 통해 많은 부분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자궁 내 번식하는 세균에 의해 발병하는 골반염 또한 심해질 경우 나팔관이 막히게 돼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궁 질환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생리통의 경우에도 심해지면 자궁내막증 등의 병변이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양효인 원장은 “난임은 생활 환경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선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고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을 관리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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