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듯 감기아닌 감기같은 '축농증', 꼼꼼한 생활 관리로 예방
육아맘예비밤 육아맘예비밤
감기인듯 감기아닌 감기같은 '축농증', 꼼꼼한 생활 관리로 예방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0.2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
    - No.1 육아교실, 전국주요도시 알찬강의 푸짐한 경품과 전원증정 사은품
  • http://class.ibabynews.com
AD
마스크 착용, 실내 적정 온습도 유지, 코세척 축농증 예방에 효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심할 경우 집중력 저하, 성장 부진 등을 유발하는 축농증(부비동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실내 온도는 22~24도, 실내 습도는 50~55%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고 부천 신중동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대표원장은 조언한다. ⓒ함소아한의원
심할 경우 집중력 저하, 성장 부진 등을 유발하는 축농증(부비동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실내 온도는 22~24도, 실내 습도는 50~55%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고 부천 신중동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대표원장은 조언한다. ⓒ함소아한의원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가 길어지면서 합병증으로 중이염이나 축농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축농증은 주로 코 감기가 길어지면서 나타나는데, 코 점막의 기능 약화로 콧물이 배출되지 않아 부비동(코 옆의 빈 공간) 내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농이 차면서 발생하게 된다.

부천 신중동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대표원장은 “만 2세 이하의 아이들은 생리적으로 콧물, 눈물, 침 등 점액 분비가 많아 부비동에 점액이 차거나 염증이 생기는 일이 잦다. 하지만 재발하지 않고, 2주 이상 가지 않도록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고 말한다.
 
환절기 아이 괴롭히는 축농증(부비동염)이란?
 
축농증은 코 주변 얼굴뼈 속에 있는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축농증의 정식 명칭은 ‘부비동염’이다. 비염이나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콧속에 염증이 생기면 부비동으로 번지기 쉽다. 코와 부비동은 좁은 관으로 연결돼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코와 연결된 관으로 분비물이 배출되지만 염증이 심해지거나 농이 많이 고이면 축농증이 발병한다. 특히 아이들은 부비동의 크기가 작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콧물, 코막힘, 기침으로 코 감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감기 치료를 반복하는데 축농증은 코의 통로와 부비동의 점막 내벽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감기, 비염과 다르다. 감기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 특히 기침증상이 3주 이상 계속되며 누런 콧물이 지속되는 경우, 광대뼈 부위에 얼굴 통증이나 발적, 아침 기상 시 심한 입 냄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축농증을 의심해야 한다.
 
누런 콧물, 후비루, 안면 통증 증상 있다면 축농증 의심해야
 
축농증은 발병일 기준으로 4주 이내면 급성 축농증, 3개월 이상이면 만성 축농증으로 구분한다. 급성 축농증의 경우 코 막힘, 누런 콧물,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 안면 통증, 미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축농증으로 인한 콧물은 주로 노란색, 심하면 연두색을 띤다. 맑은 콧물이 아니다 보니 코를 풀어야 나오는 코가 나오는데, 코를 풀어도 금세 콧속에 콧물이 가득 차서 콧물이 다시 많이 나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만성 축농증 증상이 있다면 코 막힘, 누런 콧물, 기침, 안면 통증 등의 증상과 함께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코와 입에서 냄새가 난다. 축농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아이의 집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성 감기가 지속되면서 생기는 축농증은 항생제 없이 호흡기 치료로 개선
 
아이가 축농증으로 자주 고생하면 식욕부진, 구개호흡, 수면 무호흡증,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으로 이어지고 생활의 불편함과 성장부진, 학습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축농증은 항생제 치료를 우선하는 경우가 많으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세균성 원인의 급성 축농증(부비동염)의 비율은 2~10% 정도에 불과하다. 대부분 아이들이 걸리는 축농증은 감기 합병증이나 잦은 비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잦은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라면 항생제 남용으로 부작용이 더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축농증 치료를 위해 황금, 연개, 연교 등의 약재로 구성된 한방시럽으로 호흡기 염증을 가라앉히고 호흡기 치료,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한다. 세정, 레이저, 적외선 치료 등으로 아이의 코를 세척하고 점막을 보호한다. 혈 자리에 뜸을 붙여 코와 부비강 내 혈액순환을 높여 비강 내 점막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또한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청비수(스프레이), 청비고(연고)를 하루 2~4회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코 세척 등 꼼꼼한 생활 관리 필수
 
축농증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감기, 중이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외출 후 손과 발뿐만 아니라 코 세척도 하면 금상첨화다. 코 세척은 전용 세척기나 세정기를 이용해 코 깊숙한 곳의 노폐물이나 콧물 등을 씻어내는 것이다. 전용 세척기와 식염수는 주치의, 약사와 상의한 뒤 사용해야 한다.
 
박하나 갈근을 차로 마시는 것도 축농증 예방에 좋다. 박하는 특유의 향으로 코점막 붓기를 가라앉히고 심신안정을 통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갈근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농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6개월 이상 물 대신 꾸준히 마시면 좋다. 호흡기 기능을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료나 음식은 삼가야 한다.
 
부천 신중동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대표원장은 “축농증 예방을 위해서는 콧속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실내온도 22~24도, 습도는 50~55% 정도로 유지하고 아이들이 외풍이 드는 창가 쪽에서 자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고 말하며 ”환절기에 흔히 발생하는 중이염, 축농증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