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 '공동육아나눔터'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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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 '공동육아나눔터'에 있어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0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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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18년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수기 선정 사례집 발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수원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다문화(2), 한부모(2), 맞벌이(2), 4남매 다둥이(1), 군인 가족(1) 이렇게 다양한 환경의 여덟 가족이 모여 3년째 가족품앗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각기 처한 환경이 다른 여덟 가족을 하나로 묶는 힘은 '가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내가 바쁠 때 나 대신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 아이에게 없는 든든한 아빠 노릇을 해줄 사람, 국어가 힘겨운 나 대신 소통해주는 친한 지인, 홀로서기가 두려운 나에게 조언을 해줄 선배, 언제든 차 없는 우리 가족을 같이 태워줄 사람, 내 아이와 스스럼없이 놀아줄 친구, 이들이 모두 이 안에 있음을 느낀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수기 최우수상 수상작 사례 요약)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2018년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수기’ 공모결과 선정된 10개 사례를 묶어 사례집으로 발간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사회에 대부분 집에서 아이를 홀로 돌보며 겪는 ‘독박육아’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내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용수기를 공모했다. 접수된 106편 중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6편 등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이용 수기 대부분 이웃과 함께하는 가족품앗이 활동을 통해 자녀양육의 행복감이 한층 커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이천시에서 보내온 한 사례는 청신경병증을 앓는 아이의 재활치료와 독박육아를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던 중 이웃과 함께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는 감동적인 사연을 담았다. 

"…이제 두 돌이 지난 아이는 태어난 지 백일쯤부터 청신경병증을 앓았다. 군인인 남편은 퇴근 후엔 아이를 정말 잘 돌봐주었지만 물리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대부분 혼자서 외롭고 힘든 육아와 재활을 병행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군인 관사 내에 설치된 공동육아나눔터를 알게 되고 6명 아이들의 가정과 함께 품앗이 활동을 시작했다. 모두가 독박육아로 힘들던 때에 함께 소통하고 고민도 나누면서 육아가 더 이상 혼자 외롭고 힘든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되었다. 얼마 전엔 아이의 고가(高價) 치료기 할인행사가 1인 1대로 한정되어 안타까워하던 찰나, 품앗이 엄마들이 제 일같이 도와주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고 감동한 적이 있다. 우리 아이에게 일년 치의 소리를 선물해준 것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우수상 사례 요약)

또한 장려상 수상사례 ‘아빠의 징검다리(경기도 용인시)'는 가족품앗이 활동을 함께하며 아이와 더욱 가까워지고,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받은 한 아빠가 보내온 사연이다. 

" "이번 주말에 아이들이랑 뭐할 예정이야?" 금요일 밤이면 늘 듣게 되는 아내의  질문에 늘 부담스러움을 느꼈었다. 어느 날 아내와 아이 모두 이웃과 함께하는 가족품앗이 활동에 꽤나 만족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용기내 아빠 참여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었다. 바쁜 회사생활에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늘 미안해하던 아이와는 어느새 둘만의 비밀도 만들게 됐다. 최근엔 다른 아빠들과 함께 생애 첫 캠핑까지 도전했다…" (장려상 수상사례 요약)

여성가족부는 당선작을 모아 소책자 형태의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카드뉴스와 파일 제작본(pdf파일)을 부처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게시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정 내에서 부 또는 모, 혹은 조부모가 홀로 아이를 돌보며 겪는 이른바 ‘독박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육아소통공간으로 전국 20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기준 이용 연인원은 76만 명, 품앗이 참여인원은 18만 명에 이르고 이용가정의 만족도(2017년 93.8%) 또한 아주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마련한 관계부처 합동 '저출산 대책 핵심과제'에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를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취학 아동 수가 많고 설치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을 100여개 이상 확대하고, 민간기업과 협력해 내부 공간단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지역 내 부모공동체가 활성화되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전반에 양육친화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확대해 이용이 필요한 부모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 대표 홈페이지 '시설찾기'에서 검색하면 된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수기 선정작 시상식은 오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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