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기르기 위해 필요한 영양과 수유법은 무엇일까? 제366회 맘스클래스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정지현 에이치엠지코리아(주) 식품사업팀 과장이 전한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한 현명한 준비’ 강의 중 임신과 영양, 분유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 연령별 수유
아이가 태어난 후 2개월까지는 조제분유 1~2단계를 먹일 수 있다. 이땐 배앓이라고 불리는 영아산통이 있을 수 있는데, 분유 수유를 한다면 젖병 속에 있는 공기를 흡입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들은 이 시기에 소화기간이 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트림을 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출생 후 2~3개월 시기엔 분유를 바꾸기도 하는데 아기의 대변상태를 보면서 서서히 진행해야한다. 분유를 갑자기 바꾸면 아기가 녹변, 변비, 설사, 소화불량, 구토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생 후 6개월부터는 3~4단계 성장기용 조제식 분유를 먹일 수 있다. 이 시기는 이유식 초기를 지나 중기에 접어드는 때로 배변이 지금까지완 다른 양상을 보인다.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이유식 재료의 조절이 필요하다.
출생 후 6~8개월엔 보통 모유수유를 하던 엄마들도 분유수유로 변경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기도 모유수유보다는 젖병에 담긴 분유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유식과 분유수유를 함께 하면서 아기의 소화기관을 발달시키기면 좋다.
◇ 분유의 종류와 선택방법
분유는 모유를 먹는 아기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장소나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아기가 먹은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육아와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것도 분유가 주는 장점이다.
분유는 조제분유와 조제식 분유로 나눌 수 있다. 조제분유는 유당이 60% 이상 함유된 모유 대용식으로, 주로 신생아가 먹는 1~2단계 분유다. 유당을 모유 수준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제식 분유는 유당이 60% 미만으로 함유된 영양 보충용 일반식품이다. 다른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3~4단계 성장기용이고, 유당 함량이 적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아기들이 좀 더 쉽게 소화할 수 있다.
분유를 고를 때는 제품의 기능성 성분 첨가 유무 및 설계방식, 유당, 나트륨 함량, 유해물질 검출여부 등을 다져보면 좋다. 분유는 단계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제품에 표시된 권장 연령에 맞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 액상분유 오브맘, 신선하고 맛있는 이유
액상분유는 분유를 타는 과정이 필요 없는 액체 상태의 분유를 말한다. 농도가 일정하고 바로 수유가 가능하며 젖병을 소독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위생적이고 휴대성이 좋은 것도 액상분유의 특징이다.
이탈리아 액상분유 브랜드 오브맘(ofmom)은 영아용 조제유인 1단계 제품과 성장기용 조제식인 2단계와 3단계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성장 단계마다 다른 영양소를 단계별로 비율을 다르게 해 넣었다.
분유를 선택할 때는 원유를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원유의 종류에 따라 아기의 소화흡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브맘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자연 방목되는 소들의 젖을 사용했다. 풀만 먹고 자란 소의 원유를 사용해 달고 신선한 맛이 난다.
오브맘의 원유는 이탈리아 위생당국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체세포수, 세균수, 단백질함량, 젖소의 건강상태 척도인 아플라톡신 기준을 통과해 품질이 좋다. 원유를 짜서 분유까지 만드는 과정이 48시간 안에 끝나기 때문에 위생적인 면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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