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절정…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맞으세요"
독감 유행 절정…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맞으세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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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 환자 발병 가장 많아… 손 씻기·기침 예절 실천 등 준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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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이 끝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난 절기 독감 유행 정점에 근접한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산부 및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게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1월 16일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절기의 유행 정점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절기(2017년 12월 31일~2018년 1월 6일) 유행 정점 환자 수는 1000명당 72.1명이었다. 이번달 16일부터 22일까지 환자 수는 1000명당 71.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유행 정점 시기가 찾아왔다. 

연령별로는 13~18세가 가장 많았고 7~12세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가장 높은 인플루엔자 발생을 보인 연령군은 7~12세였다.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8년 9월 2일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총 465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그 중 A(H1N1)pdm09 372건(76.6%), A(H3N2)형이 92건(23.4%)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야마가타형 계열의 첫 번째 B형 인플루엔자가 검출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주로 유행한 바이러스는 A(H3N2)와 B형(야마가타형)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중 미접종자에게는 유행이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받을 수 있으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 약품 부작용 우려… "최소 이틀간 아이 혼자 두지 말고 관찰할 것"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기에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기 2주 이상 신생아 ▲9세 이하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환각, 섬망 등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의료인은 인플루엔자 진료 시 경과 관찰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 "아이가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했을 경우 보호자는 최소 이틀간 아이를 혼자 두지 말고 이상 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 강조했다.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부작용(2~15%)은 오심, 구토 등이다. 드물게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된 바 있으나, 이 약을 투약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도 보고사례가 있다.  

한편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및 학원에 등원·등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 실시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 방문 제한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는 등 집단시설에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 및 환자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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