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아이꼬야’ 곰팡이 논란에 “핀홀현상으로 추정”
남양유업, ‘아이꼬야’ 곰팡이 논란에 “핀홀현상으로 추정”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9.01.1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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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꼬야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 나와..."유통과정서 발생 추정"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양유업이 제조하는 어린이용 과채주스 일부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핀홀현상으로 추정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른바 '곰팡이 주스 논란'은 지난 14일 한 소비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10개월 아기한테 곰팡이 주스를 먹였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해당 글 게시자는 “애가 장난치다가 빨대가 빠졌는데 뭐가 얼룩덜룩. ‘이런 색이 나올 수 있나’ 아차 싶은 생각에 빨대 뽑고 안에 들여다봤다가 기절할 뻔 했다”며 “10개월 아기한테 곰팡이주스를 먹였다.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적었다.

이어 “오픈마켓에서 체험팩으로 맛별 2개씩 총 6개 받은 제품이다. 10월 18일 주문했고 나머지 4개도 열어봤는데 깨끗했다. ‘레드 비트와 사과맛’ 2개만 이상 있었다”고 전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배송 중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서 오염되는 핀홀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양유업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배송 중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서 오염되는 핀홀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사원을 보냈더라. ‘팀장급 직접 와서 사과하고 처리해야 되는 거 아니냐’니까 회의 들어갔단다. ‘간혹 유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더라”라고 덧붙였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 속 해당 음료의 유통기한은 오는 9월까지로 돼있지만, 음료와 빨대 그리고 음료가 나오는 입구 등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들이 묻어있었다.

남양유업 측 관계자는 베이비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통과정에서 일어난 충격으로 발생하는 핀홀현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세부 품질조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고 자세한 사항은 확인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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