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대기자 제로(ZERO)’를 목표로 초등 돌봄교실을 증실해 돌봄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교육부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계획에 따른 166실 분량의 국고보조금 시설비 49억 8000만 원을 포함한 총 201억 원을 본 예산에 반영했다. 이는 오후 돌봄교실, 저녁 돌봄교실,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의 운영비와 시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2018년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돌봄교실을 523실 운영했다. 2019년에는 실 수요 조사 결과 신청학생 1만 3348명 중 1만 1410명을 수용했다. 대기학생 1938명을 수용하기 위해 오후 돌봄교실 57실을 늘려 1206명을 추가로 수용하는 등 총 580실을 운영했다. 수용하지 못한 732명은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에 수용할 계획이다. 초등 돌봄전담사도 실 당 1명씩 배치한다.
3~6학년의 경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1개 이상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돌봄교실의 확대·운영을 통해 2019년에는 ‘대기자 제로(ZERO)’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돌봄교실 확대 등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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