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에 국공립유치원 모두 세운다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에 국공립유치원 모두 세운다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2.0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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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지난달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인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지난달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인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경기 남양주, 하남, 과천과 인천시 계양구 등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에 건립하는 유치원은 100%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된다.

국토교통부는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공립유치원 확대로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 내 유치원은 100%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통합 설치될 수 있도록 적정 면적의 학교용지를 교육청에 공급하고, 학교와 별도로 설치되는 경우 조성원가의 60%로 유치원 용지를 공급한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등 유치원 수요가 높은 곳은 주택단지와 함께 국공립유치원을 설립한다.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선순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입주 시기를 고려하여 유치원과 학교의 적기 개원·개교를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로, 현재 경기 남양주시 왕숙지구, 하남시 교산지구, 과천시 과천지구, 인천시 계양 테크노벨리가 해당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에서 대규모 신규택지 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공공택지 추진에 대해서도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용지 추가 제공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대규모 신규택지 추진 관련 관계기관 업무협의회에 교육청도 참여하여 학교용지 확보 및 학교설립 등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학교 및 유치원의 적기 개교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신규 택지에 국공립 유치원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기존 택지들에 대해서도 국공립 유치원이 추가적으로 신‧증설될 수 있도럭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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