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기존 에듀케어와 이원화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 3월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을 중심으로 ‘오후에듀케어’를 기존 에듀케어와 함께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듀케어는 방과후 과정의 한 형태로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일 13시간 연중무휴로 공립유치원 전체에서 운영됐다. 지난해 418개 교실에서 7670명의 유아가 에듀케어를 이용했다.
오후에듀케어는 학부모들의 돌봄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기준으로 1일 8시간 이상 운영한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에듀케어가 추가되는 셈이다.
‘오후에듀케어’는 맞벌이를 포함한 돌봄이 필요한 유아로 대상을 확대했다. 에듀케어 교실 대기자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들어갈 수 없었던 학부모들의 수요를 일정 부분 충족시켜 지난해 대비 62개 교실이 늘어났고, 유아 1118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오후에듀케어 운영 의사를 밝힌 유치원은 51곳(77개 교실)이다. 1377명 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이번 ‘오후에듀케어’는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에듀케어와 ‘오후에듀케어’로 이원화해 학부모의 수요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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