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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전국에 발령… 제주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첫 확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아동 표준일정 맞춰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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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일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3~11월 시행되는 매개 모기 감시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했을 때 발령한다. 현재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대게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거나 무증상이다. 그러나 이중 일부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여기서 20~3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마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장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 시점이 지난해보다 5일 늦어진 이유에 대해 낮은 평균기온으로 추정하며 "일단 매개 모기의 활동이 시작됐으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다음과 같은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기 매개 감염 예방 수칙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입을 것

▲노출된 피부, 옷, 신발 상단과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할 것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할 것

▲매개 모기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없애 모기 서식을 방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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