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정서발달과 학습능력에 영향 끼치는 'ADHD', 조기 치료 중요성 높아져
아동 정서발달과 학습능력에 영향 끼치는 'ADHD', 조기 치료 중요성 높아져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6.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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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도 치료 통해 가정 및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초등학교 2학년인 지원이는 최근 ADHD 진단을 받고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지원이는 아기 때부터 사소한 일에도 심하게 울고 떼쓰는 경우가 많았다. 유치원에 다닐 때에도 산만하고 부주의하게 행동한 탓에 크고 작게 다치는 일도 잦았다. 지원이 엄마 아빠는 아이가 커가며 자연스럽게 차분해질 것이라고 여겨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지원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수업에 집중을 잘 못했을뿐더러 갑자기 큰 소리를 내고 교실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등 돌출행동을 보였다. 지원이의 담임선생님은 지원이의 부모에게 지원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 볼 것을 권유했고, 지원이는 ADHD 진단을 받았다. 

도움말=한음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안양점 서현욱 원장. ⓒ한음한방신경정신과
도움말=한음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안양점 서현욱 원장. ⓒ한음한방신경정신과

ADHD(Attention-Deficit / Hyperkinetic Disorders)란 우리말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DSM-5에서는 ‘부주의’와 ‘과다활동-충동성’을 ADHD의 핵심 증상으로 보고 있다. 

ADHD 아동들은 어릴 때부터 튀는 행동을 자주 보이고 산만하기 때문에 행동 교정과 학습 과정에서 자주 혼이 난다. 그 때문에 부모님과 선생님 등 가까운 어른과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ADHD 증상 중에서도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경우, 규칙을 잘 어기고 잦은 사고를 일으켜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ADHD는 이차적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나 학습 장애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성장 과정에서 타인과 잦은 마찰을 겪은 탓에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기에도 쉽다. 이러한 특징은 낮은 자존감 형성과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ADHD 증상은 3~6세에 나타나지만, 보통 초등학교 입학 이후 진단을 내린다. 또한 주로 소아에게서 나타난다고 알려지지만, 연구에 따르면 성인 ADHD의 발생 빈도도 약 4~5% 정도로 추정된다.

성인 ADHD 환자는 보통 학령기에 이미 ADHD 증상이나 특징을 보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소아 및 청소년기에 조금 산만한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성인이 돼서 직장 및 가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이 발생했을 때 부적응, 충동, 감정조절의 어려움, 주의력 저하 등의 문제를 자각해 병원을 찾아 비로소 ADHD라고 진단받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신경생물학적 요인이 크다고 추정한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등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 가설, 전두엽 기능 저하가 원인이라고 보는 가설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ADHD 아동들의 MRI 및 PET 검사 상 전두엽 기능 저하가 관찰되기도 한다. 정신사회적인 요인도 제한적이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안양점 서현욱 원장은 "ADHD는 주의력 저하와 과잉행동이라는 핵심 증상만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이차적으로 정서발달과 학습능력 등에도 큰 영향을 끼치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서 원장은 "성인 ADHD도 치료를 통해 가정 및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인 ADHD 증상이 의심된다면 꼭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한음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안양점 서현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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