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은 소득 제한으로 제외된 교육비 신청자의 대상자 소득 기준 완화 요청과 학부모의 교육비 지원금액 인상 제안에 따라 마련다.
자세한 개선사항은 ▲초·중·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자 소득 기준 완화 ▲입학 전형 구분 없이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에 따른 학비 지원과 학비 단가 인상 ▲수익자부담경비 지원 대상자 소득 기준 완화와 사회통합 전형 시행 학교 수익자부담경비 지원 단가 인상이다.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되며, 초중고 교육비 지원 확대로 전년 대비 55억 원이 증액된 194억 원의 교육비 지원 예산이 편성됐다. 이번 교육비 지원 확대로 5만 9000여 명의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또는 교육비 원클릭으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교육비 지원 대상자면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되어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초중고 교육비 지원 개선안’이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취약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한 균등한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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