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키우며 바라는 정책? '돌봄' 도와주세요"
인구보건복지협회, 제3차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 이하 협회)는 지난 9월 쌍둥이(다둥이)가정(임산부 및 육아부모)을 대상으로 제3차 육아공감 캠페인을 실시하고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쌍둥이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 및 소통커뮤니티 '다둥이링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① 쌍둥이 가정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개선점 ② 쌍둥이 육아 스트레스 관리 ③ 쌍둥이 자녀 동반 외출 시 이동 편의성 ④ 쌍둥이 임신·출산·육아 정보 습득경로 등에 대해 알아보고, 쌍둥이 (예비)부모의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다둥이 가정에 확대됐으면 하는 임신·출산·육아 지원 분야로 돌봄(양육)(30%), 건강(의료)(21%), 노동(직장)(18%), 이동(대중교통)(11%), 정보제공(10%), 입법(정책/제도개선)(5%), 연구(조사)(3%), 홍보(인식개선)(2%)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아이돌보미 서비스 중 우선순위로 개선 될 분야로는 쌍둥이(다둥이) 가정 아이돌보미 우선 연계(36%)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쌍둥이(다둥이) 가정 아이돌보미 아동수별 추가 인원 배치(29%), 소득기준 완화에 따른 서비스 이용 요금 감액(24%), 서비스 이용 정부 지원시간 확대(11%)의견에도 많은 동의를 얻었다.
쌍둥이(다둥이) 육아를 위해 확대 되었으면 하는 서비스로는 다둥이 행복카드 할인혜택 증가(대형마트, 대중교통비, 주유비 등 감면)(48%)에 이어 영양플러스(영유아, 임산부, 출산, 수유부 대상 영양교육 및 영양지원)(29%), 영유아기 맞춤형 방문 양육 코칭(16%), 조부모·어린이집·유치원 교사 대상 쌍둥이 육아교육(7%), 순으로 응답했다.
쌍둥이(다둥이) 양육자들은 육아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배우자, 부모 등 가족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을 다수(37%) 선택했으며, 또래 육아자, 육아선배 등 지인 도움(24%), 사설 상담센터 이용(18%), 정부지원 상담센터 이용(11%), 혼자해결(10%)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 중 정부지원 상담센터를 이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56명)를 대상으로 이어진 문항에서는 아이사랑 포털사이트의 이용(51%)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28%), 난임/우울증 상담센터(21%)순으로 응답했다.
쌍둥이(다둥이) 임신·출산·육아시기에 회사에 바라는 점으로는 유연근무 활성화(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등)와 단축근무 확대 및 의무시행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각 26%), 출산전후 휴가·육아휴직 기간 확대(23%), 출산지원금·양육수당지원금 시행 및 확대(21%), 제도사용 시 눈치문화 근절(5%)순으로 응답되어 유연근무 및 단축근무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쌍둥이(다둥이) 자녀와 동반 외출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택시가 19%로 그 뒤를 이었다. 버스와 지하철은 각각 5%에 그쳤다. 이들은 영유아기 교통비 지원(45%), 대중교통 내 유아차 배려 공간 확보(31%), 지하철 승강기 위치 안내 강화(14%), 저상버스 확대 및 도착안내 시스템 설치 확대(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쌍둥이(다둥이)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얻기 위해 39%가 신뢰 가능한 온라인 사이트(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다둥이 가정 모임 33%, 전문기관 교육 28%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기관 교육을 희망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교육방법에 대한 질문결과, 동영상교육(상시시청 가능 콘텐츠)(50%),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zoom)(31%), 오프라인 대면교육(19%)순으로 응답되어, 직접 교육보다는 동영상과 온라인으로 진행 가능한 교육을 선호했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다태아(쌍태아 이상) 출생과 다태아 출생아수 비율이 2013년 전체 출생아의 3.3%를 차지한 것에 비해(14만 4000명), 지난해엔 5.5%(12만 6000명)으로 늘어났다"라며 "난임시술의 활성화로 다둥이 비율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쌍둥이 양육가정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며, 협회를 포함한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 및 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협회가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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