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이 가짜뉴스에 속지 않을 온라인 환경 만들어 주세요
[온라인 어린이 보호구역] 36.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김재하
베이비뉴스와 초록우산은 '온라인 세이프티'(Online Safety)에 대한 인식 확산, 아동을 위한 디지털 안전망 논의를 공론화하기 위해 '온라인 어린이 보호구역' 연속 특별기고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아동은 비대면 중심의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온라인상에 아동을 위한 보호장치는 오프라인 대비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유해정보 노출, 사이버불링, 디지털성착취 등 실재하는 위협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 마련이 시급합니다. 매주 월요일 온라인 세이프티를 위한 아이들과 복지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려드립니다. -편집자 말
인터넷은 혁신적인 발명품이다. 우린 온라인에서 먼 곳에서도 물건을 살 수 있고,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도 얘기할 수 있다. 원하는 정보를 순식간에 찾을 수 있고,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내놓는 개인의 의견에 다른 사람들이 동조하면서 손쉽게 여론이 형성된다. 이는 아동·청소년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론이 온라인 공간에서 진실처럼 이야기 된다. 실제로는 가짜뉴스일지라도 다수가 주장하는 의견이 마치 진짜인 것처럼 다른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자아를 찾아가는 시기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여론이 미치는 영향은 클 수 있다.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고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나쁜 표현을 사용해 다른 이용자를 비난하거나, 거짓 정보를 섞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이런 게시물이나 댓글이 도배가 되듯 퍼지면서 일종의 여론을 만들고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아동·청소년들은 이런 게시물, 댓글을 보면서 그 내용이 사실이며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청소년이 온라인 공간의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정보를 제대로 판별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가치관을 올바르게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온라인 공간의 다양한 의견을 검열해서는 안 되겠지만, 적어도 필터링은 이뤄졌으면 좋겠다.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고민도 이뤄지길 바란다. 아이들도 인터넷에 있는 정보가 올바른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지는 않는지를 잘 살펴봐야 하겠지만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아이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어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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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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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2025.01.13 11:16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