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컴퍼니, 2025년 매출 54억 원 기록… 플러그인 기반 콘텐츠 사업 성과 확인
미니게임 부문 초기 매출 발생… B2B 앱 내 수익화 모델 실증 단계 진입
B2B 콘텐츠 플러그인 기업 구루컴퍼니(대표 최원혁)가 2025년 연매출 5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신규 추진한 게임 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사업 구조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루컴퍼니는 기업 앱 내부에서 별도 설치 없이 작동하는 '플러그인' 형태의 웹툰/웹소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기존 앱 트래픽을 활용해 추가 콘텐츠 이용을 유도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구조를 적용한 일부 파트너 앱에서 이용자 체류 시간이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2월 출시된 미니게임은 구루컴퍼니의 핵심 신규 사업이다. 출시 후 약 한 달간 누적 매출 1억 5,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서비스가 적용된 20여 금융 앱으로부터 일 매출 400만 원에서 800만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론칭 1개월차 성과로는 성공적이라 자평하며, 장기적인 지속성과 확장성에 대해 추가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니게임 사업은 중국 텐센트의 '위챗 미니프로그램' 구조를 벤치마킹하여 설계됐다. 기업 앱 내에 게임 콘텐츠를 플러그인 형태로 삽입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즉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구루컴퍼니는 이 방식을 통해 기업들이 추가 마케팅 비용 없이도 기존 사용자 기반에서 새로운 부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루컴퍼니의 파트너사는 40여 곳으로, 특히 금융권과 대형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높다.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토스 미니앱 내에서 상위 이용 지표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B2B 앱 내 콘텐츠 수익화 모델의 실증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전문성도 강점이다. 넥슨코리아, 세가코리아, 엔씨소프트 재팬 등 글로벌 게임사 출신 인력들이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술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공정의 효율화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구루컴퍼니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일본 시장을 포함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최원혁 구루컴퍼니 대표는 “2025년 실적은 플러그인 기반 콘텐츠 모델이 실제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향후에는 콘텐츠 유형과 적용 산업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루컴퍼니는 기업 앱 생태계 내 사용자 활성화와 수익 창출을 돕는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IT 스타트업 창업 및 인수합병(M&A) 경험을 보유한 경영진과 게임·애드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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