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속 폐원 위기 어린이집... 서울시, 786개소 전격 지원

저출생 속 폐원 위기 어린이집... 서울시, 786개소 전격 지원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2.1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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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정부, 달라지고 있나] 서울시,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2년간 집중지원... 시비 106억 원 투입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서울시는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 폐원 위기 어린이집 786개소를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한다. ⓒ베이비뉴스

서울시가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786개소를 전격 지원한다.

서울시는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 폐원 위기 어린이집 786개소를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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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어린이집'은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보육 안전망 정책이다.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2년간 경영 컨설팅,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우선 지원, 보조교사‧대체교사 우선 지원 같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 위기도 평가를 통해 위기도가 높은 어린이집에 우선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컨설팅이 완료된 어린이집에 대한 ‘심화 컨설팅’도 새롭게 실시한다. 환경개선비 지원 대상을 기존 민간‧가정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까지 확대하고,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동행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동행어린이집'은 사업 첫해인 2024년 525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699개소(누적)까지 지원을 확대했으며 폐원 어린이집 수가 ‘동행어린이집’ 사업 시행 전에 비해 감소('23년 337개소 → '25년 276개소)한 바 있다. 올해는 786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연간 총 106억 원의 예산(시비)을 투입해 지원에 나선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저출생 여파로 어린이집 운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동행어린이집은 지역 돌봄 기반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24년 시작한 동행어린이집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지원규모와 내용을 한층 강화해 어린이집이 문을 닫지 않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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