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트렌드] 동대문구, ‘느린학습자’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 나서 外
서울시교육청 3월 신청사 입주... “학생·시민 친화적 공간에서 새로 쓰는 교육백년지대계”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동대문구, ‘느린학습자’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 지원 나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경계선지능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동대문구 느린학습자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교육청과 ‘2025년 동대문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초·중·고등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여 단계적 성장과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총 3,000만 원의 구비를 투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기관(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1,500만 원을 지원해 12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사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보호자) 참여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가정 내 교육 환경까지 지원한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은 ‘보호자 교육’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올바른 양육과 학습 지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는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과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느린학습자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상 학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육지원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계선지능 아동들은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구청과 관계기관,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3월 신청사 입주, “학생·시민 친화적 공간에서 새로 쓰는 교육백년지대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3월 종로구 현청사에서 용산구 소재 신청사로 이전한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는 1981년 입주 이후 45년간 사용해 온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청사 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2022년 1월 공사에 착공하고 2025년 12월 준공되었다.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시설을 넘어 ▲ 교육정책 기획·조정 기능 강화 ▲ 학교 현장 지원 체계 고도화 ▲ 학생·학부모·시민 소통 확대 ▲ 미래교육 기반 활동공간을 제공하는 종합 교육행정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건립하였다.
저층부에는 민원실과 라운지, 교육정책 홍보·전시 공간을 배치하여 학생과 시민이 청사를 방문하는 순간부터 소통과 협력을 지향하는 서울교육의 정책과 학생·시민 친화적 신청사의 운영 방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중·상층부에는 정책을 담당하는 본청 실국별 공간 및 회의·협업 공간을 집적화해, 기존 부서 분산 구조에서 벗어나 교육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정책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신청사는 스마트오피스 조성과 입주청소 등 마무리 정비 작업 중에 있으며, 3월 첫주 서울시 의회, 신청사 인근 학교 학생, 시민참여단, 출입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신청사를 사전공개(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3월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학기 교육현장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자세한 이사일정은 교육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차질없는 교육행정서비스를 위해 민원실은 주말에 이동하는 한편, 이사 당일 각 부서 민원은 서울교육 콜센터 ‘1396’을 통해 응대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서울교육 행정 운영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70년 역사 서울교육이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정책은 더 빠르게, 지원은 더 촘촘하게, 소통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재능문화, ‘제36회 재능시낭송대회’ 개최
재능교육의 재단법인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재능교육이 후원하는 2026년도 ‘제36회 재능시낭송대회’의 온라인 예선 참가 접수가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1991년 이래로, 올해 36번째를 맞이하는 재능시낭송대회는 국내 대표적인 전국 규모의 시낭송 행사로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감성교육의 장으로 재능그룹의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재능시낭송대회는 36년간 총 3만 6천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이자, 전국 규모의 시낭송 콩쿠르로서, 올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재능교육 등이 후원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 고유의 능력인 감정 표현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시문학의 교육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최 측은 “AI가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감성과 상상력, 언어의 깊이를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시는 가장 압축된 언어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훈련이며, 시낭송은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최고의 감성교육”이라고 밝혔다.
재능시낭송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참가자가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타인과 감정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대 위에서 시를 낭송하는 과정은 자신감과 표현력, 언어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교육 현장에서도 효과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학교, 독서?논술 교육기관,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시문학을 기반으로 한 감성교육 프로그램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대상으로 1,2차 예선대회, 3차 본선대회 3단계로 운영된다.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3월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12월에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1차 예선은 접수된 온라인 영상물로 진행되며, 2차 예선대회에서 학생부는 실시간 화상 경연, 성인부는 오프라인 무대 경연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2차 입선자들은 3차 본선에서 부문별 대상을 두고 최종 시낭송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재능시낭송 본선 대회의 성인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시인협회와 재능문화가 인증하는 시낭송가 증서가 주어진다.
참가 신청 방법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재능시낭송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개최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재능시낭송 TV’와 인스타그램 ‘JEI 재능문화’에서도 다양한 시낭송 콘텐츠와 대회 관련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재능시낭송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를 통해 마음의 깊이를 발견하고 타인과 감정을 나누는 교육적 축제로 자리해 왔다”며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감성을 깨우는 시문학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대회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시를 사랑하고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미래엔, 새 학기 맞아 교수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 리뉴얼 오픈…사용자 중심 새 단장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2026년 새 학기를 맞아 교수활동 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초•중•고 교사의 수업 준비와 학급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개편된 엠티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수활동 자료를 한층 강화했다. 개정 교과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와 특화 자료를 새롭게 탑재했으며, 교사의 수업 스타일에 맞춰 수업 순서와 보충 자료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스마트 수업' 기능도 고도화했다.
메인 화면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실제 엠티처 이용 교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콘텐츠 중심의 직관적인 화면을 구현했으며, 즐겨찾기 과목과 교과서를 우선 노출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초등 교사는 담당 학년 기준으로 수업 및 보충 자료를, 중•고등 교사는 담당 과목을 지정해 특화 자료 게시판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쉬운 조작으로도 교사의 수업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 도구 모음 서비스인 '툴박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교사들의 수업 준비와 학습을 지원하는 엠티처의 에듀테크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맞춤형 학습 관리를 지원하는 AI 코스웨어 ‘AI 클래스’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초•중•고 자동 채점 학습지를 제공하며, 교사가 문항 수와 난이도, 풀이 시간 등을 직접 설정해 맞춤형 디지털 문제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엔이 자체 개발한 교사용 저작도구 ‘MakeX’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수업 자료와 평가 문항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학급경영 자료 60여 종과 전국 교사가 제작한 자동 채점 문항 7천여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카드 게임형 학습 도구 ‘카드톡’과 포인트 제도 ‘마인드(Mind)’도 새롭게 선보였다. ‘카드톡’은 플래시카드, 카드 짝 맞추기, OX 퀴즈 등 다양한 게임형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수업 활동 도구로 전자칠판이나 개인 기기를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인드’는 회원가입, 교사 인증, 로그인,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제도다.
엠티처는 리뉴얼 오픈과 2026학년도 새 학기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월 23일까지 ‘어드벤트 캘린더로 새 학기를 오픈하세요’ 이벤트를 통해 엠티처 수업 자료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확인하고 경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가입, 회원 정보 수정, 친구 추천 활동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엠티처 챌린지’ 이벤트도 4월까지 운영한다.
미래엔 김효정 디지털사업실장은 “이번 엠티처 개편은 교사의 실제 수업 준비 과정과 활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교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활동 자료와 에듀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교, 창립 50주년 기념 페이지 오픈… 교육 철학 담은 슬로건 ‘당신을 배웁니다’ 공개
대교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성장 스토리와 다음 50년을 향한 브랜드 방향을 공유하고자 홈페이지 내 창립 기념 페이지를 오픈했다. 해당 페이지 전면에는 대교의 교육 철학을 집약한 슬로건과 엠블럼이 공개됐다.
대교는 새로운 슬로건 ‘당신을 배웁니다’에 가르치는 기업을 넘어 고객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고객과 함께 배우며 성장해왔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으로도 고객을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배움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50년의 여정’ 섹션에는 창립 이후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와 함께 성장해온 대교의 발자취를 담았다. 공문수학에서 시작해 눈높이, 써밋, 차이홍, 솔루니 등 주요 학습 브랜드를 통해 이룬 성장의 역사와, 트니트니와 키즈스콜레 등 영유아 서비스로 배움의 대상을 확장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시니어 서비스 브랜드 대교 브레인 트레이닝과 대교뉴이프를 론칭하고, 반려동물 브랜드 하울팟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최근의 도전도 소개한다.
함께 공개된 50주년 엠블럼은 사람과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상징하는 붉은 원에서 출발해 사각형과 별빛 모양으로 확장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사람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따뜻한 동행과 100년 기업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창립 50주년 기념 페이지는 대교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보고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향후 고객 참여형 소통 활동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업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배움의 가치를 확장하며 교육문화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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