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뉴스] 공무원연금공단,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 돌봄 강화 外
횡성대성병원, 대웅제약과 함께 ‘씽크’로 초고령 지역 의료 스마트화 앞장... 매일유업, 한림대학교의료원·슈팹과 ‘3자 업무협약’ 체결
누구나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삶과 복지, 건강과 사회참여 문제는 우리 모두의 현재이자 미래의 이야기다. ‘실버뉴스’는 노인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고령사회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노인 복지 정책과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공무원연금공단,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 돌봄 강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이달부터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와 함께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공무원연금수급자 중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80세 이상 고령 독거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전달하기 위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면서 연금수급권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안전 등을 살핀 뒤 공단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서울·경기 지역 가운데 고령층(80세 이상)이 많이 거주하는 5개 지역(2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공단은 사업의 실효성을 분석한 뒤 2027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성북구 종암동, 모텔 머물던 고령 위기가구 발굴… 바로도움주택 이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종암동주민센터가 모텔에 머물던 90대 어르신과 아들로 구성된 주거 위기가구를 발굴해 긴급주택 이주와 통합 지원을 추진했다.
종암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 3일 “고령의 어르신과 가족이 모텔에 투숙 중인데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동주민센터는 즉시 직원 2명을 현장에 투입해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주거 및 생활 실태를 확인했다.
상담 결과 해당 가구는 기존 반지하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를 반복적으로 겪었고, 임대인과 갈등 끝에 거처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마땅한 주거지를 구하지 못해 모텔에 임시로 머물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구는 90대 고령 어르신이 포함된 데다, 아들 A씨가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나 주거 불안과 돌봄 부담, 생계 곤란이 복합된 위기 상황으로 판단됐다.
이에 종암동주민센터는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SH공사 ‘바로도움주택’으로의 이주를 지원했다. 해당 가구는 지난 18일 긴급주택으로 이사를 마쳤다.
또 갑작스러운 퇴거와 숙박비 부담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긴급지원과 맞춤형 급여 신청을 연계하고, 건강 상태와 소득, 돌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필요한 공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향후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 횡성대성병원, 대웅제약과 함께 ‘씽크’로 초고령 지역 의료 스마트화 앞장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횡성대성병원(병원장 신형철)에 강원 지역 2차 의료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전 병상에 공급하며, 초고령 지역 의료 모델 구축에 나섰다.
횡성대성병원은 총 104병상에 씽크를 적용해 입원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강원 지역에서 100병상 이상 규모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 병상 도입한 첫 사례로, 지역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하는 소형 웨어러블 센서와 병실 및 복도에 설치된 데이터 수집 장치인 게이트 웨이를 통해 심전도(ECG),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단순한 생체정보 수치 기록 자동화를 넘어 AI 알고리즘이 스스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횡성대성병원에 씽크가 도입되면서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의료진 업무 효율 증대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 등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횡성대성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 매일유업, 한림대학교의료원·슈팹과 ‘3자 업무협약’ 체결... 균형영양식 브랜드 ‘메디웰’ 경쟁력 강화
매일유업은 지난 2월에 매일유업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슈팹㈜과 환자 및 고령자 맞춤형 영양식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어푸드’ 시장에서 매일유업이 보유한 독보적인 식품 제조 역량에 파트너사들의 전문 기술을 더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다양한 라인업,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일유업이 주력하고 있는 뉴트리션 브랜드 ▲‘메디웰’은 영양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중장년층과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한 전문 브랜드이다. 매일유업이 지난 50년 이상 축적해 온 영양 설계와 제조 기술력에 노년내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결합, 과학적으로 설계된 제품 라인업을 자랑하며 균형영양식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5개 병원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환자 중심 진료와 탄탄한 임상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지향적 R&D를 강화하고, 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의료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슈팹’은 3D 프린팅 기반 식품 구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식품소재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세포배양용 지지체를 비롯해 질환 유래 미각장애 개선 소재,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지속형 에너지 공급 소재 등을 연구하고 있다. 식감과 조직감, 맛·향 방출을 정밀 제어하는 구조 설계 역량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영양 성분과 제형 측면에서 차별화된 차세대 기능성 식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영양식 제품·기술 지원’, ‘임상연구 및 기술 협조’ 등 제품 개발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첨단 식품 기술 역량을 결합해, 환자와 고령자의 실제 니즈를 반영하여 환자의 '삶'과 '존엄'을 위한 영양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메디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도 함께한다. 향후 3사는 사회공헌 캠페인과 보건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협력 활동 등 다양한 CSR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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