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사이에이전시,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맞춤형 도서’ 기부로 나눔 실천 外
희망친구 기아대책,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한 ‘노후를 바꾸는 시간’ 프로그램 진행... 토니모리, 전남 진도 조도중ㆍ고등학교에 장학금 지원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사이에이전시,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맞춤형 도서’ 기부로 나눔 실천
사이에이전시가 지난 24일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이사장 박옥식)를 찾아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도서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사이에이전시가 기부할 도서를 임의로 선정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측에서 현장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서 목록을 직접 선정하고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수혜 기관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달된 주요 도서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언어 발달과 정서 교육에 효과적인 도서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엄마손은 똥손’, ‘할아버지의 밤나무’, 그리고 한글 학습과 감수성 훈련을 돕는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등이 포함됐다.
사이에이전시는 협회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제안해주신 도서들을 기부하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직접 선정한 도서인 만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한 ‘노후를 바꾸는 시간’ 프로그램 진행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한 ‘노후를 바꾸는 시간’(이하 노바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바시’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후원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 설계 강의를 제공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7회차로 ▲4월 2일 ▲5월 7일 ▲6월 4일 ▲6월 25일은 기아대책 서울본부 기대홀에서, ▲5월 13일 ▲5월 20일 ▲5월 27일은 광주양림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2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공간설계(공간심리 전문가 윤주희 공간치유 대표) ▲돈 걱정 없이 떠나는 인생 후반전–행복한 자산관리(신성진 한국재무심리센터 대표) ▲웰에이징–의미를 발견하는 삶(엄지 한국웰에이징협회 대표) ▲치매 방지 뇌 건강 관리–낭독으로 뇌 깨우기(KBS ‘생로병사의 비밀’ 나레이션·‘라이온킹’ 더빙 참여 서혜정 성우) 등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강의 이후에는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경험한 유산기부 후원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과 질의응답이 마련된다. 행사는 후원자 및 지인을 포함해 회당 35명까지 참석 가능하며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기아대책은 유산기부 등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레거시 텐(Legacy 10)’ 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211개 자선단체와 함께 참석해 유산기부 세액공제 입법화를 촉구했다. 이어 3월 12일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정태호·박수영 의원에 의해 공동 발의되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해당 법안은 초고령 사회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가계 자산을 사회적 가치로 환원하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이 입법화되면 국내 기부문화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장기적 나눔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 활동을 통해 개인의 가치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자산으로 환원되고, 나눔이 일회성을 넘어 다음세대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토니모리, 전남 진도 조도중ㆍ고등학교에 장학금 지원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조도중ㆍ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조도중학교와 조도고등학교는 전남 진도의 하조도 및 인근 도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50여 명의 학생을 둔 소규모 공립학교다. 토니모리에서 마련한 장학 기부금은 도서 지역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상급학교 진학, 통학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 기부금을 통해 도서지역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꿈과 희망을 안고 미래를 개척하는 도서지역 학생들이 당당히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토니모리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 지원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열매 캠페인’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최근 올해 선발된 대학 신입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제1기 장학생 최봉규씨가 CEO로 성장하여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 후배들을 격려하여 눈길을 끌었다.
◇ 세이브더칠드런, 밍글스푼으로부터 1천만원 전달받아… 국내 아동 의료 지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위기관리 컨설팅펌 밍글스푼으로부터 국내 아동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지난 30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전수진 마케팅그룹장,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밍글스푼은 매년 창립기념일(4월 1일)을 맞아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13주년을 맞은 올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했다.
이번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국내 아동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질병이 의심되거나 발병한 상황에서 경제적 이유로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확진 전 단계이거나 중증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존 지원에서 배제되었던 아동들까지 포함해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는 "밍글스푼은 위기관리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조력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창립기념일을 맞아 위기관리 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의 일부가 아동의 보건·의료 위기관리로 환원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전수진 마케팅그룹장은 “밍글스푼이 전달한 소중한 후원금은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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