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후조리원협회, 사노피와 함께 ‘RSV 예방’ 캠페인 전개
"산모에게는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아기에게는 RSV 예방을"
사단법인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과 함께 RSV 감염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한 ‘우리 가족 첫 선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가족 첫 선물’ 캠페인은 출산을 앞둔 가족에게 의미 있는 첫 준비로서, 산모에게는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아기에게는 RSV 예방을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의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산후조리원 입소를 앞둔 임신부와 가족이 자발적으로 RSV 예방 실천에 동참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산후조리원 예약이 완료된 임신부가 받은 입소 안내 문자 캡처 이미지와 함께 자녀를 위한 RSV 예방 다짐을 개인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신부뿐 아니라 해당 안내 문자를 공유받은 가족 구성원도 참여 가능해, 가족 단위의 감염병 예방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협회와 사노피는 전국 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캠페인 미니배너 등 홍보물을 비치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RSV는 대부분의 영유아가 생후 2년 이내 첫 감염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로, 산후조리원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며, 성인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악화되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영아일수록 증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2023년 10월 신생아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김형식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은 “산후조리원은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가 처음으로 머무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모와 가족이 RSV를 포함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 예방이 부모가 아이에게 준비하는 첫 선물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영유아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베이포투스가 도입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RSV 예방이 가능해졌다. 베이포투스는 장기 지속형 단일클론항체로, 1회 투여만으로 최소 5개월 이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생후 첫 RSV 계절을 맞는 신생아 및 영아뿐 아니라 중증 RSV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 소아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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